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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2000년 12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 31분 19초
제 목(Title): Re: 한국에서 민족주의가 지나치다는 증�


원폭이라면... 
제가 얼마전에 들은 얘기인데...
미국놈들이 두가지 타입의 원자폭탄을
제작해놓고 ㅣ로시마에 한번 쓰고
나가사끼에 한번 써서 성능을 시험해봤다는
말이 있더군요. 글쎄 깨네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어차피 상륙해봐야 원폭하나 터트리는
거에서 나오는 인명피해보다 더 많은 피해가 날
것이다라는 것이었는데, 그렇담 원폭 하나로
이미 전의를 상실한 일본에 폭탄하나를 더 터뜨릴
이유가 없는 것이었는데.. 그게 나머지 하나의 
폭탄을 시험해보기 위해서였다는군요.
폭탄하나에 20만(?)의 민간인이 그냥 죽어버렷으니
..
맨하탄 프로젝트를 지휘했던 오펜하이머는 죄책감에
못이겨 자살을 했다는군요.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핵폭탄을 만든다는것을 알고 있었을것 같은데 이후
이런 무시무시한 결과가 올줄은 별로 생각지 못햇던
것 같습니다. 과학자는(진정한 과학자라면) 자신이
하는일을 즐겁게 열정적으로 하려고 들것인데 뭣모르고
정부기관같은데서 돈을 데줄테니 너는 하던 연구에서
약간 응용을 더해 연구하면 될것이다라는 식으로 프로
제특 들어온다면 연구비 궁한 사람들은 얼씨구나 하고
참여할것입니다. 근데 한 몇년 연구하고 나니 자신의
연구 부산물이 알고보니 대량살상용무기이거나 그것의
핵심 기술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버려 양심이
있는 이들은 고뇌할것이고 없는이들은 무슨상관이야 
정부에서 이렇게 연구비를 많이 주는데 뭐가 문제야
하고 무시ㅏ고 계속 연구하겠지요. 극단적인 비유를
하였는데, 원폭이후뿐아니라 이미 이전에도 많은 과학
자들이 살상무기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군요. 그러나 과학자는 약자입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권력앞에 무기력하고 연구비
앞에 무기력하죠. 아인슈타인 같은 거장이야 자기 할
말 못할말 떠들어도 권력이 들어주는채라도 하겠지만
어디 이름모를 과학자들의 목소리는 듣기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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