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bbasha () 날 짜 (Date): 2000년 5월 2일 화요일 오후 08시 32분 16초 제 목(Title): Re: 임영일/ 노동절 유감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것중에 "노동시간 단축"도 있지만 >"임금인상"이 같이 결려있기 때문인데 피상적 산술적으로 노동시간의 단축이 >어떻게 임금인상을 다시 말해 더 많은 사업적 이윤을 창출해낼 것인지 어느 누구도 >자신할수가 없습니다. 우선, 어떻게 '임금인상'과 '더 많은 사업적 이윤'이 '다시 말해'라는 말로 연결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생산량이 주어져 있다면, 임금인상은 이윤감소를 뜻하는거 아닙니까? >어떤 방법으로든 기업은 이윤 창출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노동시간 단축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그로인한 >작업시간의 단축이 생산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글을 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사무직의 경우에는 어쩜 별 상관이 없는 얘기일수도 있겠지만 >산업전선에선 시간과 생산은 비례하게 되어있습니다. 작업시간이 줄어든다면 >지금의 시스템으론 그 시간을 채울 다른 사람이 필요한 것이겠고 그러면 다시 >임금도 더 들게 되어있는게 상식입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임금은 줄게 >되어있죠. 그러나 노동계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입장으로 글을 썼고 모 교수가 쓴 원글을 >가지고 얘기해본 겁니다. 노동시간이 줄어들어서 생산량이 줄어들었다고 합시다. 그럼 임금이 줄어드는게 당연한건가요? 이윤이 감소할수도 있겠지요. 혹은 생산성을 늘리던지... 제게는 노동시간단축요구를 하면서 임금인상요구하는것이 전혀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데요. >> 단위사업장 노조를 넘어서서 전국단위의 노조연합을 만드는 것도 >>' 무슨 신라가 당나라랑 연합해서 고구려랑 백제를 조져버리자는 속셈 '쯤으로 >>생각하시나 보죠? > >> 노동운동의 목적이 부국강병인가보죠? > > >바로 이러한 의구심을 저도 원글을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저한테 묻지 마시지요. 전국 노조에 대해선 전혀 언급한 바가 없습니다. >국제 노조 연합이라고 해서 의아함에 말을 한것 뿐.... 어떤 의구심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단위사업장 노조를 넘어서는 전국단위의 노조연합이 필요한것처럼 국가단위를 넘어서는 노동의 국제연대가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까? 저는 왜 마린보이님이 >맥시코 노동자들과의 연대라는 단어조차가 그렇습니다. 무슨 신라가 당나라랑 >연합해서 고구려랑 백제를 조져버리자는 속셈도 아니겠고 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리는지 모르겠네요. >과연 이러한 현상들이 부국강병의 초석이 되는 행윈지 아닌지는 정부와 노동계에서 >나온 전사(?)들에게 물어보시지요. 저는 노동운동의 목적이 부국강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밑에 글을 읽고 님이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 듯해서 물어본거지요. >단 국가가 발전의 초석이 되는 자원이나 다른 재원을 많이 확보한 상태에선 >경제회복과 나아가 강대국으로 성장을 할수가 있지만 그렇지 안은 우리같은 나라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지 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