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YMH (마린보이) 날 짜 (Date): 2000년 5월 3일 수요일 오전 07시 30분 59초 제 목(Title): Re: 임영일/ 노동절 유감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것중에 "노동시간 단축"도 있지만 >"임금인상"이 같이 결려있기 때문인데 피상적 산술적으로 노동시간의 단축이 >어떻게 임금인상을 다시 말해 더 많은 사업적 이윤을 창출해낼 것인지 어느 누구도 >자신할수가 없습니다. 우선, 어떻게 '임금인상'과 '더 많은 사업적 이윤'이 '다시 말해'라는 말로 연결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생산량이 주어져 있다면, 임금인상은 이윤감소를 뜻하는거 아닙니까? ----- 임금인상과 그에 상응하는 사업적 이윤을 창출.... 이라고 표현하면 맞겠군요. 단어선택에 문제가 있었던거 인정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로로는 생산성 => 생산량 => 이윤감소 차원의 이야깁니다. 정해진 이윤 안에서의 임금인상은 기업으로선 아주 곤란한 문제겠지요. 현대같은 대기업에서 이루어지는 노동계의 주장과 수많은 중소기업 차원의 여건은 분명히 다릅니다. 이번 노동계의 움직임도 그러한 큰 다수의 소수가 움직이고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총선이후 정치성을 비치면서 목소리를 보다 높이고 있지요. >노동시간이 줄어들어서 생산량이 줄어들었다고 합시다. >그럼 임금이 줄어드는게 당연한건가요? 이윤이 감소할수도 있겠지요. >혹은 생산성을 늘리던지... >제게는 노동시간단축요구를 하면서 임금인상요구하는것이 전혀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데요. ----- 제가 급한 나머지 자세히 설명을 안해서 그런가요? 전 분명히 "산업전선에선 시간과 생산은 비례하게 되어있습니다. 작업시간이 줄어든다면 지금의 시스템으론 그 시간을 채울 다른 사람이 필요한 것이겠고 그러면 다시 임금도 더 들게 되어있는게 상식입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임금은 줄게 되어있죠. 그러나 노동계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임금이 안줄다니요? 기업이 이윤이 감소할수도 있는게 아니라 이윤이 감소하면 기업은 망해가는 겁니다. 임금의 산출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보통 "시간"을 기준으로 임금을 계산하지 안나요? 그렇다면 제가 말씀드린대로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산술적으로 자연히 기업주가 provide하는 임금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제가 줄인다는게 아니고요. >어떤 의구심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단위사업장 노조를 넘어서는 전국단위의 노조연합이 필요한것처럼 >국가단위를 넘어서는 노동의 국제연대가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까? >저는 왜 마린보이님이 >�>틱쳐� 노동자들과의 연대라는 단어조차가 그렇습니다. 무슨 신라가 당나라랑 >>연합해서 고구려랑 백제를 조져버리자는 속셈도 아니겠고 >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리는지 모르겠네요. ------ 국제연대에 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ㅏㄷ. 그것이 필요하다면 그들이 하겠지요. 그렇다면 전국연합의 타겟은 어디이고 국제연대의 타겟은 무엇이겠습ㄴ까? 이러한 노사문제가 제 3국에서나 제법 날수 있는 문제들이고 이미 이런 과정을 지낸 선진국들은 묵묵히 보고 있을 뿐입니다. 원글에서 보면 이러한 추세가 전세계적인 추세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맥시코가 그러한 상황에 처해져있다면 전세계적인 추세가 되는 겁니까? 물론 이러한 국제연대가 필요없다고 생각진 안습니다. 그런말 한적도 없고요. 그 현상에 대해선 불가피하게 우리가 겪고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어떤 이유에서건.... 그러나 저는 원글에 대한 뉘앙스를 가지고 "신라..." 라고 원글을 '비아냥(?)'거린 겁니다. 상품은 국경없이 세계를 돌아다니는데 노동자의 교류가 부족한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 그리고 그러한 교규가 이우어지지 안은 이유가 정부의 개입에 의한 방해공작에 의해선지 아님 노동자 본인들이 그러한 시도를 하지 안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글에서 언급한 "신자유주의"에 대항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상징적으로만 그려져 있다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그럼 신자유주의는 무엇이며 우리가 살길은 무엇입니까? 노동계의 주장은 그렇습니다. 현재 통계상의 국민총생산과 wto 가입에 따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당연히 그들의 요구는 관철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제가 대강 알기엔 .... 그래서 임금인상과 근무시간 단축이라는 얘기가 나올수 있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듯이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라는" 주위의 소리완 달리 체감에 의한 현실은 그렇지 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원글에는 간략한 노동운동의 역사와 그에 관한 사실들이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현재의 노동운동을 합리화하기엔 구차한 논리가 섞여있는 듯 해서 적은 것입니다. >저는 노동운동의 목적이 부국강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밑에 글을 읽고 님이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 듯해서 물어본거지요. >>단 국가가 발전의 초석이 되는 자원이나 다른 재원을 많이 확보한 상태에선 >>경제회복과 나아가 강대국으로 성장을 할수가 있지만 그렇지 안은 우리같은 나라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지 안을까요? -----부국강병이라는 말은 저에겐 적합하지 안은, 님이 쓰신 표현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리고 그 밑에 제 글이 부국강병의 뜻을 비추었는지도 잘 이해할수가 없구요. 저는 그런 전체주의적 사고주의자는 아닙니다. 그러기에 지금의 노동계에게도 전적으로 박수를 치지 안는 이유중 하나 지요. 세상에는 많은 색깔들이 있는데 왜 흑과 백에만 집중을 해야 하나요? 인생이 한편의 영화라면 난 여지껏 몇장의 필름을 사용했을까? 그리고 대본은 어떤가? 과연 언제쯤 편집이 가능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