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9년 11월 23일 화요일 오후 05시 06분 41초 제 목(Title): 한산도 해전 한산도 해전은 전쟁초기 조선수군이 승승장구할때 그 세력이 막강했을 때 역시 왜 수군의 최정예 부대와 정면으로 붙어서 이긴 싸움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2차출동때까지 이루어진 모든 해전을 승리로 장식합니다. 이에 도요토미는 수군대장 거시기(이름모름 나중에 칠천량에서 조선수군을 괴멸시킨 장군임)의 최정예 수군에게 출진을 명하죠. 그리고 드디어 견내량을 마주하고 이들 조선수군과 왜수군은 만나게 됩니다. 이 때 양측 세력은 조선수군 판옥선 50여척 왜 수군 안택선 60여척 그 외 작은 배는 각기 60-70척정도로.. 거의 대등한 전력이었습니다. 이순신 부대는 전라좌수영의 이순신 직속부대 의 판옥선과 거북선 그리고 전라우수영의 이억기 부대의 판옥선단 그리고 원균의 판옥선 3척이 참전했습니다. 견내량 역시 그 좁은 지형과 급류로 인해 이 곳을 막고 있기만 해도 왜선이 수백척이 와도 지켜낼 수 있는 지형 입니다. 거제도와 육지 사이의 좁은 길목이고 서쪽으로 이 물길을 나오면 한산도가 좌측에 있고 그 뒤로는 넓은 바다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본대가 일단 나서서 싸움을 겁니다. 판옥선 6척을 전진시켜 왜수군에게 한판 붙자고 시위를 벌이고는 이네 후퇴합니다. 왜 수군은 전군 이 이 견래량의 급물살을 타고 유인부대를 쫓아옵니다. 왜수군 대장은 이순신 이 견내량의 입구에서 전선을 늘리고 저항할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순신의 판옥선단은 예상과는 달리 뒤로 꽁무니를 뺍니다. 왜수군 대장 은 이순신도 별거 아니구나 이 천험의 지형을 두고 한산도 앞바다 같은 넓은 곳 에서 싸울 생각을 하다니 정말 멍청하구나 하고 생각했을 것있니다. 이어서 잠시동안 승리할 것을 예감하고 전군을 휘몰아 신나게 이순신 함대를 추격했을 것 입니다. 한산도 앞의 너른바다에서 이순신 함대는 함렬을 돌리고 왜선과 맞서려 고 합니다. 이 때 신나게 쫓아온 왜군 대장은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 아차리게 됩니다. 한산도의 섬그늘에 숨어있던 이억기의 함대가 왜군의 배후에 학인진을 펼치면서 다가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과감하게 견내량 을 버림으로서 왜 수군을 독안에 갇힌 쥐꼴로 만들어 버린것이지요. 이순신의 함대가 함수를 돌리면서 학인진을 펼치고 배후에는 이억기 함대가 역시 학익진 을 펼치는 그야말로 웅대한 장관이 눈앞에 펼쳐졌던 것입니다. 왜군들은 이게 뭐지 하면서 놀랐을 겁니다. 함대수도 자신들과 비슷한 조선수군들이 무슨 해괴한 짓인가 하고 말이죠. 그러나 얼마후 그들은 조선수군의 함포사격에 완전히 괴멸하고 맙니다. 견내량으로 다시 들어가는 길목은 원균의 판옥선에 의해 완전히 봉쇄되고 맙니다. 해서 그들은 모두 배를 버리고 육지로 올라갔는데 알고보니 육지가 아니라 먹을 것도 없는 한산도였던 것이죠. 이로써 일본 최정예 수군은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겨우 살아남은 이들은 한산도의 천연의 포로 수용소 에 갖히게 됩니다. 이순신 연합함대는 한산도의 승리를 발판삼아 부산까지 진격해 부산포에서는 100여척에 달하는 왜선을 불태우는 전공을 세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