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 ) <posb.postech.ac.> 날 짜 (Date): 1999년 11월 18일 목요일 오전 06시 09분 39초 제 목(Title): 오나라와 남만의 장수들 먼저 오나라의 장수들.... 손견 자신의 무력은 얼마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리 만만치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죠? 조조나 유비와 1대1로 붙으면 상대가 안될 것 같습니다. 그의 아들 손책. 이 친구는 아마도 한나라의 대빵으로서는 삼국지 최강의 무력을 지니고 있을 겁니다. 어떤 자가 뒤에서 공격을 하려고 하자 한번 소리만 질러서 그놈을 말에서 떨어뜨린 적도 있지요. 그때문에 소패왕(작은 항우) 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그 동생 손권, 삼국지에서 직접 싸우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조조하고 싸울 때 가끔씩 직접 창을 들고 전쟁터에 뛰어들려고 해서 부하들이 말리느라고 정신없던 장면이 종종 있는 걸 보면 이친구도 한무력한다는 설정 같습니다. 손견이 거느리던 으뜸가는 부하는 정보, 황개, 한당, 조무 이렇게 4명이었습니다. 앞의 3명은 적벽 대전을 비롯해서 꽤 나중까지 활약을 합니다만 조무라는 친구는 동탁을 칠떄 화웅이라는 녀석에게 죽습니다. 화웅은 잘 알려진 대로 관우가 '술이 식기도 전에' 죽이고 돌아오죠. 이것을 보면 정보, 황개, 한당의 무력도 의심이 가는 바가 많습니다. 능조라는 자는 감녕에게 죽었다는 것 이외에는 삼국지에 나오는 것을 못본것 같습니다. 그 아들 능통이 조금 활약이 있었고... 아무래도 오나라 최고의 무력은 감녕이 맞겠죠. 싸움도 잘하고 담이 크고 지략도 있어서 손권은 그를 위나라의 장료에까지 비유했으니까요. 여몽... 지용을 겸비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점수를 줘야 할 겁니다. 관우가 오나라에서 두려워한 유일한 인물이라고도 하죠. 육손은 실제로는 어땠는지 모르나 연의상으로는 거의 제갈량 수준의 백면서생입니다. 그 아들이 육항인데 유능하다고는 하지만 삼국지 내용에선 위나라 양호란 녀석하고 사이좋게(!) 지내던 이야기밖에 못봤습니다. 그밖에 오나라의 무장이라면 태사자, 장흠, 주태, 진무, 반장, 서성, 정봉... 그리고 남만 이야기인데 유비가 오나라를 정벌하러 갈 때 남만의 사마가라는 자가(남만왕이라고 나오던데 글쎄... 맹획과의 관계는?) 유비를 따라가서 제법 활약을 하던 것으로 압니다. 감녕을 죽이기까지 했죠? 맹획도 완전 항복을 하고 나서는 조금 제갈량을 도와줬던가요? 제갈량도 참... 맹획의 항복만 받을게 아니라 목록대왕이나 올돌골 같은 녀석들을 데리고 위나라로 쳐들어갔으면 아주 쓸모가 많았을 거 아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