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9년 10월 11일 월요일 오전 12시 10분 46초 제 목(Title): 내멋대로 쓰는 고구려 건국가설.. 그러니까.. 북부여왕이 대신중 한명인 하백의 딸 유화가 미인이라는 것을 알고 어찌어찌하여 건드렸는데 고것이 잘못되어 유화는 임신을 하게 됩니다. 본부인과 여러대신들이 노발대발할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권력다툼 땜에..) 북부여왕과 하백은 유화를 죽이기도 그렇고 해서 애라 모르겠다.. 동부여에 보내버리자 해서 유화부인은 동부여로 떠나갑니다. 울면서... 아 슬프다.. T.T 동부여는 윗대에 북부여놈들한테 원래 살던 곳에서 쫓겨난 애들의 나라라서 열나게 북부여 아기들을 싫어하죠.. 동부여와 북부여는 흐흐흐 앙숙입니다.. 유화는 미인이라 동부여 왕 금와는 유화에게 홀딱 반합니다. 근데 왠일입니까? 벌써 선수친 놈이 있던 것이었지요. 아이고 분해라.. 해서 애땔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양잿물도 먹이고... 근데 이놈이 알라는 역시 클놈이었던지 기어코 나오고 맙니다.. 이놈의 애기는 다섯살도 채안되서 활을 쏘아 파리를 떨어뜨릴 정도였죠. 해서 이름이 주몽이 되었답니다. 주몽은 부여말로 활잘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네요.. 자 우리의 주몽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동부여왕과 대신들.. 아 고놈 이지메 시키자. 동부여 왕자들 사냥나가서 해꼬지, 일할때 해꼬지, 말똥이나 치우게 하고.. 아 그러나 주몽은 어릴때부터 엄마한테 들었다죠.. 너는 귀한분의 아들이다. 즉 북부여 왕의 아들이다. 이말을 듣고 꾹 참고 견디죠. 언젠가는 저 북부여로 갈 것이다.. 가서 나도 왕해야쥐... 미인도 끼고... 그래서 열심히 말도 키우고 잘나가는 말 비쩍 마르게 하고 못나가는 말 살찌워서 왕한테 바치고 잘 나가는 말 상으로 받고.. 오이 마립등 친구도 사귀고... 해서 엄마한테 나 북부여 갈래 하고 말하고 마누라 한테는 부러진 칼 하나 주면서 나중에 애기 크면 그거들고 북부여로 찾아와라 한마디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