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9년 10월 4일 월요일 오전 02시 06분 10초 제 목(Title): 고조선,북부여,고구려 한단고기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고조선의 왕족중 한 사람인 해모수가 기원전 22?년에 구데타에 성공하여 북부여를 세웁니다. 물론 나라 이름만 북부여로 바 뀌었을뿐 여전히 백성들은 왕을 단제라고 불렀읍니다. 그리고 이 해모수의 자손중에 동명이라는 이가 있습니다. 역시 북부여의 왕족인 동명은 기원전 110년대 전후에 조선을 침입했던 한나라 세력을 몰아내는 대영웅입니다. 그리고 동명은 기존의 북부여왕을 가섭원이라는 곳으로 몰아내고 자신이 스스로 단제의 위에 오르죠. 여기서 부터 부여는 북부여와 가섭원으로 쫓겨난 동부여로 이부여시대로 접어듭니다. 그리고 천제의 아들 즉 북부여의 왕족의 피를 이는 주몽이 그로부터 반세기이후 역사에 등장합니다. 주몽은 무슨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어릴적 동부여에서 길러줬는데, 전하 는 그의 영웅담에서 동부여에서 지나친 홀대와 심지어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한것으로 봐서 동부여 왕족들이 경계한 인 물인 것 같습니다. 주몽은 장성하여 다시 북부여로 탈출하는데 이 때 북부여(고구려)에서 기반을 가지게 되고 나라를 새로이 건국하는데 이것이 고구려의 시작입니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부여, 즉 동부여와 고구려가 정말 밑도끝도 없는 곳에서 그냥 툭 튀어나온 나라일까요? 천만의 만만의 말씀입니다. 어쨌건 빼앗은 왕 동명의 후손들인 고구려와 빼앗긴 자인 동부여 는 국운을 걸고 한판 벌이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결국 고조선,북부여,고구려는 같은 족속의 나라이라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