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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9년 10월  4일 월요일 오전 02시 26분 19초
제 목(Title): 격동의 시대 그리고 영웅들..


한단고기에서 
북부여기는 
진한대의 동북아의 격동의 역사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 나타나는 영웅은 해모수입니다. 이성계처럼 혁명으로
정권을 잡습니다. 이 해모수가 집권하여 북부여를 새우는 시기
는 바로 중국의 전국시대가 끝나고 통일국가가 세워지는 바로
그 시기입니다. 
이후 진나라 장수 진개가 북부여로 쳐들어옵니다. 이 때 북부여는
수천리에 이르는 영토를 잃고 맙니다. 이후 동북아의 정세는 여전히
불안하죠. 이 시기에 북경인근의 변발을 하고 상투를 튼 한 무리의 
우두머리인 위만은 북부여의 제후국인 번조선의 왕에게 무리를 이끌고
와서 몸을 의탁하게 됩니다. 바로 이 위만이 두번째 영웅이죠. 아님
효웅이라고나 할까. 사기에 기록된 진황제와 연나라의 관계등 복잡한
역학관계에 의해 위만이 몸을 의탁하려고 조선으로 망명한것이 아닐까
추정되는군요. 
어쨌거나 이 위만은 번조선의 왕에게 얻은 작은 영지로부터 세력을 규합해
번조선의 영토를 잠식해 들어가죠. 급기야 번조선 왕은 준은 영토를 잃고
쫓겨나고 번조선의 대장군 탁은 그의 고향인 중마한(?)으로 바다를 건너서 
갑니다. 대장군 탁이 마한에서 월지국의 왕노릇을 하겠죠. 이후 번조선의 
땅, 즉 북경인근에서 난하유역에 걸쳐있는 땅은 위만의 수중에 떨어지고
이 위만조선은 그의 손자인 우거때까지 중국과 조선사이에서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하고 세력을 넓혔습니다. 그러니 조선 즉 북부여의 평양, 즉 
대릉하 유역으로 추정되는 곳에 근거를 둔 북부여의 왕은 고심에 가득차
서쪽의 위만 세력을 방어하는 것에 많은 국력을 쏟죠. 북부여기에는 
위만세력을 '위만의 도둑무리'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것은 위만이 조선인
이 아닌 이족이라는 근거이겠고 그가 조선의 땅을 잠식했다는 의미일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무역로까지 장악한 쳐죽일놈이었겠죠. 그뿐만 아니라 위만
세력이 커지자 위협을 느끼는데 북부여기에는 위만의 무리들의 준동을 잘
방비한 장군에게 직책을 제수하는 기록이 나와있을 정도죠. 
이러한 격동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나라의 정복군주 한무제가 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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