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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대로되라)
날 짜 (Date): 1999년 7월 24일 토요일 오전 01시 47분 02초
제 목(Title): Re: 토머스 모어의 나체 선



 토마스 무어가 겸연쩍어 했는진 의심스럽습니다.
 영국에선 근세들어서도 시험혼이나 귀족의 초야권이 행사되었습니다.
 시험혼은 결혼전에 남/녀가 시험삼아 합방해보는 풍습으로 결혼전까진
 얼마든지 허용되었습니다. 내키기만 하면 마을의 모든 예비배우자와
 관계가지는것도 가능했다는 말입니다. 이 시험혼의 경우 뿌리가 깊어
 풍습이 타파된 후에도 시골에선 잔존했었다고 합니다.
 귀족의 초야권은 모든 농노는 귀족의 소유로 당연히 처녀성은 귀족에게
 바쳐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행사된 권리로 결혼을 앞둔 처녀는 결혼
 당일로 부터 며칠을 귀족과 합방해야 했습니다. 당연히 귀족마음에
 드는 처녀는 유린당했고 안그런 처녀는 형식상의 합방만으로 넘어 갔지요.
 뭐 이런 풍습이 있는 나라에서 배우자감별이야 우스운 일이죠.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사람이 자기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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