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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9년 4월 18일 일요일 오전 03시 46분 27초
제 목(Title): Re: 당대비평 6호: 지배의 언어,탈주의 �





 얘기는 많은데 정작 다뤄질 텍스트가 없어 모양새가

이상하네요. 제5열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이진경의 반론이

늦어지기에 제 잡담성 글은 이 글을 마지막으로 자제하겠

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당대비평' 사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도 많고 특히 어쩌다 한 번(계간)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제가 워낙 게으른 타입이라 월간 잡지

에도 치여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호연지기님께 존경을....^^)

 

 오늘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서사연(서울사회과

학연구소)에 있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물어

봤죠. '이진경씨는 뭐라고 말 안해?'

 '태호형'은 당분간은 조용히 있을 예정이랍니다. 왜냐하면

 워낙 진중권이 그 쪽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서 쉽게 

대응했다가는 덧나기만 한다고......--;

 듣고보니 확실히 그랬습니다. 진중권이 없는 소리한 게 

아니라면 즉자적인 반박보다는 신중한 반론이 가야할 길

이겠죠. 그래서 더욱 이진경의 반론이 기대됩니다.



 제가 그 쪽에 크게 관심있는 것은 아니지만, 진중권의

비판이 생산적인 논쟁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

니다. 사실 이진경씨는 독보적인 존재에 가까웠던 것이

아니었나요. 다른 친구의 표현을 빌면 '한국에서 교수직

없이 자기 입지를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

 이진경에게는 피곤한 일이겠지만, 이진경이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제는 천적이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도 진중권의 논지에 비슷한 비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 주목받는 진중권의 파워는 무시할 게 

못되는 것도 사실이니, 좋은 출발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이런 얘기를 술먹으면서 하면 얘기가

꼭 이상한 곳으로 새기 마련입니다. 저와 제 친구의 오늘

결론.

 진중권같이 위험한 재능(?)이 탁월한 인간은 평소에

친하게 사귀어놓자.........:)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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