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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호연지기)
날 짜 (Date): 1999년 3월  6일 토요일 오전 05시 36분 26초
제 목(Title): 조선/이한우 서평  천안문



그 말많았던 이한우 기자군요.

강준만씨 법정라이벌.

 [서평] 중국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천안문' 


♧ 'The Gate of Heavenly Peace'. 이 멋진 이름은 천안문의 영역역) 이다. 이 책의 
원제는 당연히 앞의 것이고 그래서 번역서 제목은 뒤의 것이다. '천안문'(정영무 
옮김 이산 간)의 저자 조너선 스펜서(63)는 예일대 역사학과 석좌교수로 역사를 
문학적으로 서술해 수많은 지식인 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중국은 20세기를 거치며 어떤 나라보다 많은 혁명을 겪어야 했다. 

나는 절대로 중국혁명이 단순한 마르크스·레닌주의 혁명이라고만 생각 하지 
않는다. 중국혁명은 동시에 민족주의·실용주의·개인주의 혁명이 었으며 
과학적이고 낭만적인 혁명이었으며 때로는 여성해방의 혁명이었 다." 실제로 
중국은 20세기 내내 가장 혁명이 많은 나라였다. 

동양을 대표하는 중국이 자기발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던들 중국은 물 론, 주변의 
우리나 일본 베트남 등도 고통스러운 서구화의 길을 걷지는 않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중국은 패배했다. 서양에 무릎을 꿇었다. 이 후 그들의 혁명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저자는 천안문을 동서양 대립을 상징하는 정점으로 제시한다. "중국 인은 1912년 
마지막 왕조가 몰락할 때까지 황제의 권능이 바로 이 문에 서나온다고 믿었다." 
그러나 1912년 이후 천안문은 무력했다. "1920년 대 이래 천안문은 견고한 
방어기능도, 뚜렷한 상징기능도 갖지 못한 채 중국인의 삶을 지배하기 시작한 
모순의 파노라마를 묵묵히 지켜보아야 했다. 천안문 앞은 정치행동주의자, 학생, 
노동자들이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에 무력하기 짝이 없는 공화정부를 성토하다가 
곤봉과 총에 해산되 곤했다.". 

서술의 특이함은 중국혁명을 이야기하며 쑨원(손문) 장제스(장개석) 
마오쩌둥(모택동) 저우언라이(주은래)와 같은 정치지도자들이 빈번하게 등장은 
하지만 주인공은 아니라는 점이다. 혁명을 정점이 아니라 "폭력 과 소생의 
틈바구니에 끼였던 중국 남녀의 이야기"로 풀겠다는 게 저자 의 의도다. 거기서 
혁명의 역동성과 양면성이 드러난다고 보았기 때문 일 것이다. 

주인공은 다음 세 사람이다. 청나라말기 급진적 개혁과 좌절, 망명 과 은둔생활 
등으로 한 시대를 보낸 캉유웨이(강유위), 20년대 중국민 의 열망과 좌절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루쉰(노신), 교조주의자이기를 거부했던 혁명주의자 
딩링(정령). 눈치빠른 이들은 저자의 핵심적 의도 를 간파했을 것이다. 
'나약하다'는 지식인의 삶과 눈으로 혁명을 그 내 부에서 보겠다는 것이다. 

이 책은 1895년 이른 봄 일본망명을 떠나는 캉유웨이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1979년 
딩링이 베이징 감옥에서 출감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 책은 미국에서 1981년에 
출간됐다. 그래서 89년 천안문사건은 다루지 않았다. 아마그가 이 책을 개정한다면 
웨이징성(위경생)이 네번째 주인 공으로 포함되지 않을까. 

그는 천안문사건을 중국이 겪어야 했던 또 하나의 '혁명'으로 명명 한다. 중국은 
지금도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 다. ( 이한우 문화부기자 
=기자 : hw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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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유웨이, 루쉰이 나약하다...
흠냐. 
이한우씨는 혹시 영웅주의사관이 있는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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