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GbFE (케찹) 날 짜 (Date): 1999년 2월 10일 수요일 오후 06시 00분 51초 제 목(Title): [질문] 세차운동에 관한 우리나라의 설화나 고고 천문학자인 제인 B. 셀러스라는 사람은 이집트의 신 오시리스에 관한 신화에 서 다음과 같은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우선 그 신화의 내용을 보면 여신 누트는 태양신 라의 아내였는데 신 게브의 사랑을 받았다. 라는 아내의 밀애장면을 보고 아내를 저주하여 어느 해, 어느 달에도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선고했다. 또 다른 신 토트도 누트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달' 과 내기를 하여 달로부터 5일이라는 시간을 땄다. 토트는 당시의 날수(굉장히 강조되어 있다고 합니다.)인 360일에 이 5일을 보탰다. 이 5일의 첫째날에 오시리스가 태어났다. 그리고 오시리스가 태어났을 때 불가사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창조신이 태어났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나중에 오시리스는 악신 세트와 72인의 공모자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셀러스는 다음과 같은 숫자를 발견하죠. 이 신화에서는 당시에 1년이 30일씩 12달이었다고 나타내고 있습니다. 12=황도의 12개의 별자리 30=황도대의 각각의 별자리가 황도를 따라 점유하고 있는 각도 72=태양이 세차운동에 의해 황도를 따라 1도 이동하는 데 필요한 햇수 정확히는 71.6년 360=황도 전체의 각도 72*30=2160 태양이 황도를 따라 30도 이동하는 데 필요한 햇수. 즉 황도대의 12 별자리 중 하나를 완전히 지나가는데 필요한 햇수. 정확히는 2148년 4320=황도대의 별자리 두개를 지나가는 데 걸리는 햇수 이 밖에도 북구의 신화에서 432,000명의 전사가 발할라에서 이리와 싸운 것이나 바빌로니아의 역사가 베로수스(기원전 3세기)가 대홍수가 일어나기 전 수메르를 지배 하고 있던 신화의 왕이 432,000년 동안 군림했다고 한 것, 보로부두르의 사원에 불탑이 72개 있는 것 등......세계 각지의 신화나 유물에 세차운동을 표시한 숫자가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북구의 이리 신화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펜리르라는 이리가 신에 의해 단단히 쇠사슬에 묶여 있었는데 쇠사슬을 끊고 도망쳤다. 펜리르가 몸부림을 치자 세계가 흔들렸고 이스드라실 나무 는 통째로 흔들렸다. 그 밖에도 많은 세계의 신화, 전설들이 나무(기둥), 맷돌, 이리(개)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차운동을 암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맷돌은 천구의 회전을, 나무 는 천구의 북극과 남극을 잇는 큰 축을 상징한다는 것이죠. 성서에 나오는 삼손도 마찬가지로 머리를 깍이고 맷돌을 돌리다가 대사원의 기둥을 무너뜨려 복수를 하죠. 세차운동때문에 지구환경에 대변혁이 일어나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계각지에 이런 신화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맷돌, 나무, 기둥, 회전 에 관한 설화나 기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홍수에 관한 기록이 세계각지에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세차운동에 관한 것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위의 신화들은 '신의 지문'이란 책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