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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8년 8월 24일 월요일 오전 01시 49분 02초
제 목(Title): Re: 삼국시대의 인구



yan님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농업중심의 사회에서는 일호당 십여명이상은 살겁니다.
제가 본 어떤 책(정확히 무슨 책인지는 기억이 안남..)
고구려가 상비군 30만에 인구가 일천이백만이었다고 그러더군요...
이때는 일호당 15명으로 잡은 수치이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문학자들께서는 5명 정도의 수치로 일호당 머릿수를 
계산하더군요.. 해서 그냥 이걸 따른 것인데..많이 미심쩍습니다..
근데 조선 초기의 인구가 기록상으로는 오백만 이하이지만(아주 불분명한 수치임)
실제 누락된 인구가지 치면 육칠백만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조선후기에 있은 농업생산 혁신 이전에는 거의 생산력이 삼국후기나 
별차이 나지 않는다는 가정과 삼국시대의 삼국의 토지가 조선초기의 두배가 넘는
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고려시대의 혼란기 특히 고려말의 왜구침입과 홍건적의 
침입등으로 고려의 인구가 격감했음을 다시 여기에 보태어 미루어 보건데..
삼국의 인구가 대략 1200만 정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계산과정...
조선초기 인구==600만..
조선초기 농업 생산 가능한 토지의 수치==1.0=>(1.0이라고 하자..)
삼국시대 농업 생산 가능한 토지의 수치==1.7
=>(실제 삼국의 영토는 조선의 두배정도이나 그 두 시대간에 개간된 농지를 
가정한다면 조선시대까지 많은 농지가 개간되었을 것이므로 2.0으로 잡지않았다.)
고려말 혼란기에 의해 격감된 인구비율이 15%라고 한다면...

고려 혼란기 이전 인구==600*(1.0/0.85)=706만..
그러면... 여기서 삼국시대인구==706*1.7/1.0=1199.999
해서 1200만이라는 수치가 나오는군요.. 하하하..어째 사이비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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