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대로되라) 날 짜 (Date): 1998년 7월 21일 화요일 오후 01시 40분 04초 제 목(Title): Re: 아즈텍 문명. 아메리카대륙의 비극은 콜롬부스의 신대륙 재발견(?) 이후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찾았던건 오로지 금과 향료가 목정이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콜롬부스는 4차례에 걸쳐 유럽과 아메리카대륙을 왕복했는데 매번 황금이 목적이었습니다. 결국 만족할만한 수준의 황금을 확보하지 못한 콜롬부스는 중남미 어느 곳에 정착하고 농사를 짓기로 했는데 현지 노동력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노동착취가 얼마나 가혹했던지 그 지역에 콜롬부스가 살았던 4년동안에 원주민 200만에서 300만명을 학살했습니다. 히틀러가 4~5년 동안 조직적으로 살해한 유태인 숫자가 600만명인점을 감안하면 콜롬부스의 인디오살상은 가히 목불인견입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사람이 자기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