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landau () 날 짜 (Date): 1998년 5월 31일 일요일 오후 11시 58분 07초 제 목(Title): Re: 리 왜는 한반도에서... 정확한 내용은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사마천의 `사기'에 보면 은나라의 마지막 왕이자 폭군이었던 주왕 때에 은나라 왕족이던가 귀족 누구가 주왕의 폭정을 피해 `동이'의 땅으로 가서 왕이 되었다는 구절이 있읍니다. 제 기억에는 그 왕족 내지 귀족의 이름이 `기자'였던 듯 합니다. 책에따라서는 단군조선과 위만조선 사이에 기자조선을 넣는 것도 있읍니다. 란다우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한민족은 분명히 중국인들이 말하는 `동이'에 속하지만 동이가 전부 한민족은 아니기 때문에 고조선이 은나라의 후손이란 주장은 좀 비약이 심한 것 같습니다. 주나라가 은나라를 쳐서 멸망시킨후 그 남은 떨거지들은 중국내 다른 곳으로 옮겨서 은나라 왕족을 모시고 나라를 이루어 살도록 (물론 주나라를 받드는 제후국으로서) 했고, 그것이 춘추전국시대에 곧잘 등장하는 노나라의 기원 입니다. landau 시대와의 타협을 의연히 거절하십시오. - `대학신문'에 실린 정운영 교수님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