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1997년06월12일(목) 17시15분09초 KDT 제 목(Title): 며칠전... 어떤 장소(어딘지는 비밀)에 갔다가 독실한 기독교인과 만나 기억이 나는군. 나에 대해서 가족, 고향등등에 대해 신원조사하는 것처럼 물어보더니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한 자신]에 대해 설명하고,나도 그럴 수 있다고 열변을 토하길래 나도 평소에 궁금하던 문제들을 물어보았다. [1. 예수의 사상이 그 당시 근동지방에 존재하던 사상의 집대성은 아닌지 ? 2. 예수의 10살 ~ 30살까지의 행적에 대한 의견 ? 3. 기독교 탄생과 불교와 의 관계에 대한 생각은 ?] 예수님께서는 보지 않고 믿는자가 진복자이니라라고 하셨는데, 난 진복자는 못되는 가봐. 알고 싶은 것은 꼭 알아야 하니.. 그래도, 난 성경과 예수님에 대한 궁금점을 물어본 것이지 절대 예수님에 대한 욕을 한건 아니었는데,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며 [마음이 안좋다.]고 해서 얼른 이야기를 끝냈음. 역시 믿음에 관한 문제는 합리성과는 거리가 있는듯. 썰렁한 역사보드가 너무 안스러워서 아무 이야기나 올릴려고 했는데, 가만있자 오늘이 몇일이지 ?? 6월 12일 ?? 흠..... 6일전에 케이블 TV를 봤더니, 그날이 뭐 노르망디 상륙작전 몇주년 기념이라던가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물론 그날이 엄청난 역사적 사실이지만, 사실상 2차대전때 독일을 거꾸러 뜨린 나라는 소련연방이라고 봐야한다. 독일이 소련과 싸우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허무하게 쓰러지진 않았을 테니까. 노르망디는 언론의 조명을 받아 유명하지만 사실상 그 조명을 받아야할 전투는 예전에 chess님이 쓰시다 만 [크루츠크]전투이다. (이건 과수원에 연재되었다가 chess님께서 수많은 독자들의 염원을 저버리고 연재를 그만하셨음. T.T ) 물경, 양측에서 100만이상의 인원과 3000대 이상의 탱크, 수만을 헤아리는 야포등등의 미군이 봤으면 거의 KO가 될만한 병력과 장비가 동원된 1주일간의 휴식도 없고 잠도 없고, 단지 움직이는 소련(독일) 병사와 탱크를 사냥했던 그 엄청난 전투가 독일의 패배를 확정지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진 다음 독일은 그대로 베를린까지 직행버스를 타고 간것처럼 후퇴했으니. (여기에 비해서 노르망디는 상대방의 발뒤꿈치 정도를 문 정도 ??) 현충일날 하루종일 CATV를 보며 생각한 것은 역시 잠을 많이 자야 한다는거......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날 하루종일 방영된 전쟁기록물은 정말 ...... 이제는 PJ도 좀 신경써야지.. --------------------------------------------------------------- (독백형식입니다. 경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뭐라 하시지 말길... ^.^) Long live the G.R.O.S.S.!!!! <--- Calvin said... Do you know the password ? Tell me. <--- Hobbes Hmm.... Life is better when Tiger is around. <--- Calvin Hobbes let me up !! Give me some rotten apples to throw at Susie! <---Calv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