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lthNdiet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2년 9월 11일 수요일 오후 11시 47분 49초 제 목(Title): Re: Q] 허리 아플때 저도 허리가 아파서 한방병원을 꽤 오래 다녔었는데요. 저는 그다지 효과가 있었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허리는, 무조건 누워서 쉬어야 좋다..는 것. 서 있는 것,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것 굉장히 허리에 부담이 가요. 저는 한때 너무 심하게 아파서 걸어다닐때 한걸음 걷고 쉬고 해야했거든요. 그때 제 증상은 허리뒷쪽이 뻣뻣하게 굳어있는거 같았거든요. 한의사선생님 말로도 근육이 놀랬다, 굳었다 ..는 표현이었던거 같고 그때 카이로프래틱인가 하는거 하고(침대에 엎드려 있으면 의사선생님께서 꾹꾹 눌러주시는데 뚜둑.. 하는 소리가 나던..) 침 맞고 물리치료하고 했어요. 정형외과도 한참 다녀봤는데, 한방병원의 치료가 나았던거 같구요. 요새는 허리가 괜찮은데 한가지 발견한 것이 있다면. 허리가 아프고 뻣뻣해서 스트레칭(손으로 발목잡는)이 힘들어도 운동을 하고 땀을 많이 흘려서 지방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때쯤이면, 허리도 안 아프고 온 몸이 아주 부드러워져 있다는거죠. 그 증거로, 첨에 운동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할땐 몸이 아직 덜 풀렸단 느낌이 들고 뻣뻣한데 마무리 운동할때쯤이면 아주 쫙쫙 늘어나고 스트레칭 할때마다 안 쓰던 근육들이 쫙쫙 뻗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스트레칭을 한다고 해도 온 몸이 뻣뻣한 상태에서 하는 것 보단 몸에 뎁혀진 상태에서 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특히 허리가 아픈 상태라면(제 경험상) 스트레칭을 할때(안 아픈 사람도) 아무 준비 없이 하는 것보단 간단한 열내는 운동(고속으로 싸이클 타기 5분,러닝머신에서 빨리 걷기 5분, 스테퍼 고속으로 5분..등등)을 해서 몸에 땀이 쭉 나기 시작할때 스트레칭을 하는게 더 효과적인거 같습니다. 누가 그 예를 고무 호스에 비유를 하던데, 적절한 표현인거 같아요. 추운 날씨에 고무 호스를 굽히려고 하면 딱딱하게 굳어서 잘 안 휘어지고 잘못 움직이면 호스가 꺾어지거나 할수 있지만, 고무호스를 좀 따뜻하게 해서 뎁힌후 굽히면 말랑해져서 잘 휘어진다고. 사람의 몸도 비슷한거 같어요. 어느 헬스클럽인가에서는 운동하기전에 사우나같은데 들어가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두다다다 걸어가며 열을 냅니다.. ^^ (전에는 스테퍼나 자전거를 5분정도 타고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지만 요새는 덥길래.. ^^) @ 앗 그런데 제가 무슨 제목의 글에 리플을 달던 것인지..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