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5c57b31bc91455139b358c6e66e18020 날 짜 (Date): 2011년 10월 17일 (월) 오후 01시 01분 06초 제 목(Title): Re: 박원순 홍준표 거의 동의를 못하겠는데 다른건 그냥 그렇다 치고 병역관련해서는 제대로 듣지 않았거나 방향을 아주 심하게 잘못 잡은 것 같은데 그 부분 제대로 다시 한 번 들어보지? 김어준 주장은 이거야. 양손제도가 법에 없는건 맞는데 1969년 당시 시골 촌로들이 중요시 여긴건 법이 아니라 관습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제사가 아주 중요한 가업이었기 때문에 집안에 제사 지낼 사람이 없으면 양자를 들였고 양자가 불가능하면(박원순 아버지는 독자) 양손이라도 입적하려는 관행이 꽤 있었다는 것. 그런 분위기에서 박원순 당숙이 갑자기 죽어서 제사지낼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양손이라도 들여서 제사를 지내려고 했다. 결국 제주를 영입하는게 포인트였지 군대 빼는게 포인트가 아니었다는거야. 그럼 왜 하필 박원순 형이 군대 적령기 시작나이인 18세가 되기 직전에 양손입적을 해서 오비이락의 의심을 받느냐? 그건 박원순 당숙이 '하필' 그때 돌아가셨으니까. 저런 의심 안받게 죽어가는 당숙한테 더 빨리 죽거나 더 늦게 죽어달라고 했어야 되나? 그에 대해 홍준표는 계속 양손제도가 법에 없으니 불법이라는 말을 되풀이한거고. 상식적으로도 무려 1969년, 도회지의 영악한 사람들도 아니고 시골촌로들이 양손이라는 관행을 악용해가면서까지 자식의 군대를 뺄 센스가 있었을까? 김어준 싫어하는건 그렇다 치겠는데 자신의 이성까지 싫어하진 말자고. >병역건에도 홍준표는 양자제도가 불법이고 법에 없는 친족관계를 만드는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법리적으로 주장하는데 법리적으로 반박할 능력이 안되니 >김어준이는 병역빼줄려고 당숙이 죽었냐는 엉뚱한 얘기만 집착한다. >당숙이 안죽었으면 당숙 양자로 넣고 죽었으니 그후 양손으로 넣었다고 >해버리면 답할 말이 없다. >그걸 마치 김어준이가 대단한 반론이라도 펴는 양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네. >한나라당 후보라면 당연히 두 아들 병역뺴려고 수 썼다고 할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