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5590 Guest Auth Key: 869646c327c17a8e58dd3b31fb81aa53 날 짜 (Date): 2010년 05월 06일 (목) 오전 12시 33분 15초 제 목(Title): 자금력이 없으면 합병해라 진보언론들이 돈없어서 취재못한다고 같잖은 핑계를 대며 징징대는데, 그럼 언론사끼리 합병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라고. 더구나 언론사들의 수익 악화가 전세계적인 시대 흐름이라 언젠가 꼭 해치워야할 숙제가 이 언론사 합병이지. 그런데... 진보쪽은 자기들이 공멸하고 나라가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합병에 따르는 정리해고는 죽어도 안하려고 하지. 하기사 정리해고 하면 자기들 정체성이 완전히 다 박살나니까 어쩔수 없긴 하다. 그런데 나라가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키고 싶어하는 그게 사실은 21세기에 잘 안맞는 구린 컨셉 아닐까? 사회안전망 없는 정리해고란 있을수 없다고 하는데 사회안전망 이런거 보다는 짤렸다고 쪽팔리지 않고, 짤려도 딴데가서 새 직장 얻는게 더 수월하고,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지방에라도 내려가고 낮은 수준의 일을 해도 쪽이 시리지 않은 사회적 공감대와 약속 같은걸 국민들끼리 합의보는게 더 중요하겠지. 인간사는 사회에서 좌천되고 몰락하는게 전혀 안 쪽팔리다는건 불가능하겠지만 그냥 얼굴에 철판 깔면 그냥저냥 살만한... 그것도 그렇지만, 전두환때 강제 언론사 통폐합한거 때문에 언론사 합병이란게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아 보이지. 그런데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로 이뤄지는 통폐합은 큰 문제지만, 당사자들끼리 자신들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합병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동양권에서는 역시 한번 회사를 만들었으면 장렬하게 전사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혼자 붙들고 버텨야지 경영권을 넘기고 회사 팔고 하는게 정서적으로 아직 낯설고, 특히 위협적인 경쟁자나 한수 아래 중소기업을 밟아서 싹을 말려 버려야 시원하지 위협적인 존재를 돈주고 사버린다거나 하는 관행 역시 여전히 어색하다. 진보 일간지는 일간지들끼리, 주간지는 주간지들끼리 합치고, 진보 일간지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지분을 통합주간지에 넘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교통정리가 되어야 조중동의 압제에 맞서 싸울수 있을텐데 죽으면 죽었지 합병은 못한다고 버티면서 돈없다고 징징징 대기만 하는 이상 꼴통보수 30년 장기 집권 문제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