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ink) **kyfox Guest Auth Key: 6a7ab75247d08df5ad84225bae512abb 날 짜 (Date): 2009년 07월 06일 (월) 오후 01시 25분 03초 제 목(Title): [큰어] Re:결혼하기 힘드네요. 사실 여친의 말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단순히 서울이 좋아서.. 대전 가면 아는 사람도 없고 우울증 걸릴 거 같아서... 자기는 2년 정도 더 직장 생활하고 싶다.. 등 --- 뭐 대화 중 극단적으로 이끄는 부분이야 다른 분들이 많이 조언을 해주셨으니 별 의견은 없고요.. 다만 위에 부분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인식하는 부분은 잘못된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글 쓰게 됐습니다. 남자인 저도 서울에서 자라온 입장에서 대전가서 살게 된다면 저런 고민 당연히 들텐데 저런 부분을 이해를 못하시니 결혼할 남자와 대화하는데 배려를 못느낄 것이고 대화가 틀어지는데 한 원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왜 서울에서 살고싶어하는지에 대해 댓글중 '여자들이 뭐 그렇지' 란 반응이 좀 당황스럽습니다만, 실제 서울에서 자라와서 친구들도 다 있고 하고싶은것, 가고싶은 곳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정도에 있는것과 큰 맘먹고 가는 거리에 있는것과는 많이 틀리죠.. 아나 님께서 서울로 직장 옮기는 고민하는것 정도의 선택일 것이라는겁니다.. 만약 비슷한 이유로 연고없는 대구, 광주 등으로 이사가게 될 가정을 해보시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