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5590 Guest Auth Key: e9b92e81af5eb3fba39f8a6b4d240327 날 짜 (Date): 2009년 11월 06일 (금) 오후 12시 01분 11초 제 목(Title): Justice 사실은 내가 Justice 매장을 두군데 들려봤었는데 빌보드 챠트에 올랐다는 소리 듣고 나중에 갔기 때문에 상황이 다 종료된 상태였지. CD 들은 sold out 됐다는데 매장에서 얼마나 CD 를 받아놓고 있었냐고 물으니 많이 받아놨었데. 그런데 그게 벌써 다 팔렸나 내가 생각하는줄 알았는지 점원이 나한테 그 CD 1불짜리라서 그렇다고 덧붙이더군. 주로 어떤 사람들이 사가더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하네. 종업원한테선 그정도 얘기 이상은 들을게 없을거 같고 지점 매니져를 만나 더 물어보고 싶었는데 키즈에 글 쓰겠다고 그럴거 까지는 없을거 같았고... 그런건 교포언론에서 해줘야 하는건데 교포언론들이 그런 머리는 안돌아갈거다. Justice 모기업이 Tween Brands 인데 초등생 대상의 의류업체로는 미국에서 최고인거 맞고 비록 이 회사보다 규모가 큰 의류업체들은 얼마든지 많지만 특정 연령층 시장을 꽉 잡고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의류업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항상 체크하는 기업이다. 예를 들어 Tween Brands 이 기업의 매출 실적을 통해 현 경제상황을 극단적으로 파악할수 있는데 부모들이 돈 없으면 초등생들한테는 아무거나 싸구려 사입히느라 이 회사 실적이 특히 어려워진다지. 반면 틴에이져들은 머리통이 커서 무조건 부모들이 사주는거 안 입고 자기 취향을 내세우느라 경기를 타도 좀 덜한 맛이 있지. 반대로 Tween Brands 이 회사 매출이 막 터지면 시장에 돈이 넘쳐나는거라 해석이 가능하다는데 진짜 그런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하여간... 비록 초등생들을 타겟으로 상대하겠다는 원래 전략 자체가 초라하기 짝이 없더라도 일단 그 전략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뒤 저 회사를 찾아갔다면 아주 정확하게 잘 찾아간거지. 그런 점에서는 박진영 제대로 비즈니스 할 줄 아는 난놈이야. 그런데 Justice 입장에서는 말이다. 원더걸스를 통해서 Justice 란 브랜드의 인지도가 더더욱 공고해지고 꼬마들이 원더걸스 CD 사러왔다가 매장에서 뭐 하나라도 더 사고, 어떤 시너지 효과가 생기기를 바라지 단지 박진영 잘되라고 자선사업하는건 아닐거잖냐. 그러니 되도록이면 조나스 브라더스와 맥이 닿는 백인 중산층 가정의 꼬꼬마들이 역시 원더걸스와 엮여서 매장을 찾아주기를 바랄텐데, 엉뚱하다면 엉뚱하게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고생 여대생들, 정체불명의 이민자 가정의 학생들, 그리고 오 예 한국사람들, 또는 나같은 전혀 매상에 도움이 될거 같지 않아보이는 노땅들이 원더걸스 CD 산다고 매장을 들락거리고 얼쩡거리면 Justice 입장에선 별로 달갑지가 않지. 그러니 그 홍보용 CD 가 몇장 팔렸느냐는 사실 전혀 중요하지 않고 누가 집어갔느냐가 중요한건데... 보니까 박진영도 미국 중산층 백인 가정 꼬꼬마들이 집어가기를 바라며 따로 한인사회에 홍보를 안한듯하네. 미리 알았으면 주말에 가게 건너편에 죽치고 있으면서 누가 사가나 슬슬 보며 직접 확인을 했을텐데... 다들 추측하듯 한류영향권에 있는 동양인 학생들이 귀신같이 알고 다 집어갔을거 같네. 그리고 설령 백인 꼬꼬마들이 집어갔더라도... 나 역시 지금껏 홍보용 카셋트테입 CD 수억 집어들고 와 봤지만... 대충 듣는듯 마는듯 하다가 버리든지 방안에 굴러다니든지 하게 되잖아. 내 평생 홍보용 CD 듣고 맘에 들어 앨범사고 팬이 된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렇게 홍보용 CD 뿌리는 음악들 보면 대게 구리더라고. 홍보용으로 뿌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 그런데 구리거나 말거나 여기까지는 박진영이 비즈니스맨으로서 더이상 바랄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한거 맞고 존경스러운데, 이걸 뻥튀기고 확대재생산해서 방송출연하고 중국공연하고 CF 도 땡기고 어떤식으로든 동양권에서 금전적 이익을 뽑아내는거 보면... 주식시장에서 한탕해쳐먹는 작전세력들 욕할거 하나 없잖아. 그게 참 싫어. 미국 최고 프로듀서를 찾아가 곡이라도 구걸하고 앨범 좀 제작해달라고 싹싹 빌고 이래줬으면 내 맘이 흐뭇할텐데 그런 근본적인 행보는 안 보이고 잔재주만 현란하게 선보이는 것 같아 대단히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