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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2년 11월 02일 (금) 오후 12시 26분 58초
제 목(Title): 정신질환자가 티가 안 난다?


사고를 일으킬 수준의 정신질환자가 티가 안 난다는 것은 그만큼 정신질환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얘기임. 정신질환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도 상식
수준의 이해 만 있어도 정신질환자를 상당히 잘 구분할 수 있고 대응도 잘 할
수 있음.
정신질환에 대해서 상식 수준으로 이해하고 대응도 적절히 하고 관리도 한다면
위험한 정신질환자 비율은 매우 낮아진다.

문제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상식 수준의 이해가 희박하다는 데 있음. 그니까
무지 상태가 일반적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거지. 쉬쉬하면서 숨기고 넘어
간다거나, 무조건 꺼리고 외면한다거나, 그러면서 관리를 제대로 못하거나 하면
정신질환자들이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임.
사고를 일으킬 수준으로 심한 정신질환자를 인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입원을
포함해서 적절히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사고를 일으킬 확률을 매우 낮출 수
있는데, 이해를 제대로 못하고 따라서 관리도 제대로 못하다가 사고가 나는
것임.

때문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와 교육 등에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 예전부터 나의 지론... 일상적인 사회 환경이나 일반 가정에서
정신질환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고, 그 통에
막을 수 있는 안타까운 사고들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
당연히 이런 사고들이 직간접으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고, 사회의 불안감도
높이게 됨. 어나니에도 이해 못하니까 막연히 두려워 만 하는 의견들이 나오듯이.



요약하면... 상식 수준의 이해 만으로도 정신질환자를 이해하고 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고를 많이 줄일 수 있는데,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고 외면하려고 하면서
상식 수준의 이해와 멀어지고, 결과적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도 잘 안
되면서 관련 사고가 늘어남.
이런 사고들이 직간접으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고 사회의 불안감을 높이므로,
개인적인 노력과 병행해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정신질환자 관련 교육과
관리에 나선다면 사회적 비용과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임.

각종 사고에 대한 응급조치에는 국가가 나서서 교육 홍보도 하고 대응체계를
갖추면서, 왜 정신질환자는 외면해서 사고와 비용과 불안감을 키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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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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