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11월 02일 (금) 오후 01시 43분 36초 제 목(Title): 온수매트 열풍 유감. 요즘 겨울을 앞두고 홈쇼핑 따위에서 "열나게" 광고하고 있는게 온수매트라는 물건이다. 전기 매트에 전열선 대신 온수를 전기로 데워 펌프로 온수를 순환시킨다는 물건인데 전기매트로는 꽤 비싼 가격임에도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왜 이런 식이 잘 팔리느냐 하면 소위 "전자파" 문제 때문이다. 사실 전기 매트는 몸 가까이 접촉에 사용하는 물건이라 TV 나 모니터 등 다른 전기기기보다 사람이 가장 많은 전자파에 노출되는 물건이고 또 컨트롤러의 트라이액 등이 상당히 고조파(harmonics) 를 많이 발생시키는 구조라 전기 매트나 모포등 등에 전자파 대책이 필요한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걸 왜 온수 파이프라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드냐는 거다. 내가 전에 이 게시판에 썼듯이 전기 매트등의 전파파 문제는 훨씬 간단하고 값싼 방법으로 해결이 되는데 왜 온수순환 펌프와 굵은 온수 호스라는 불편하고 비싼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전에 제시한 방법은 두가지다. 1) twisted pair/ 동축 전열선 - 이건 교류 전자파를 twisted pair 또는 동축형의 전열선으로 대폭 저감시키는 방식. 트위스티드나 동축 전열선은 현재의 일반 전열선보다야 생산비가 비싸지겠지만 온수파이프의 번거로움 비할바는 아니다. 2) 직류 사용 - 220V 교류를 50 볼트 정도의 직류로 정류해서 전열선에 흘리는 방식. 발열량의 조절도 트라이액으로 교류 파형을 조절하는게 아니고 (그러면 고조파가 발생) 직접 직류 전압을 조절해 발열을 제어한다. 이건 직류를 사용하니 전자파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정류기 (스위칭 레귤레이터방식?) 추가되어 원가가 올라가긴 하나 기계적인 온수펌프와 새기쉬운 온수 호스 의 원가나 신뢰성, 유연성, 수명 등과 비할 바는 아니다. 하여간 기술적으로 훠씬 싸고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는데 왜 온수 매트 같은 방식이 나오는지 이해할수 없다. 또 온수매트의 축열의 장점 (물의 열용량으로 온도가 서서히 오르고 내림) 도 위의 방식에 적절한 열용량을 가진 열을 수평으로 확산시키는 시트나 재질을 사용하므로서 충분히 해결 할수 있다. 또는 두 방식을 짬뽕해서 현재의 온수 매트같은 열수 순환식이 아니라 밀봉된 폐쇄된 비순환 호스안에 변압기등에 사용하는 절연기름을 넣고 그 호스안에 직류전열선을 봉입해서 사용하면 고장나기 쉽고 (연결부위가 새는 등) 비싸고 소음도 나고 수명도 짧은 펌프순환식 보다 훨씬 원가도 덜들고 조용하고 온도도 전체적으로 균일한 온수 매트를 만들수도 있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