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BONG ( 봉) 날 짜 (Date): 2012년 10월 09일 (화) 오전 01시 17분 48초 제 목(Title): 완장 유인촌이 조용히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서 물러났다는 기사 답글에 "완장의 진수를 보여준 사람"이라는 표현에 무척 공감한다. 소싯적 티비에서 본 "완장"이라는 연속극의 주인공이 자연스레 떠올라서 검색을 해보니 타이틀 롤은 조형기였다. 별 볼일 없던 인생이 완장을 차면서 벌이는 폭력 행각을 그 당시 기억으로는 참 그럴싸하게 연기했었고, 그래서 20년도 더 지난 지금, 몇몇 장면이 머릿 속으로 그려지는 몇 안 되는 드라마 중 하나다. 유인촌이 그 역할을 해도 잘 했을 것도 같다. 눈에 힘들어가는 연기는 그도 한 몫 하니까. 정치권에야 항상 완장을 바라는 인물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지만, 정말로 안철수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되도록 걸러내야 할 거다. 그렇게 못 한다면, 본인이 오히려 완장 찬 인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을 듯. 문재인도 인재영입 쇼 그만 하고, 누가 대통령 되더라도 완장에 기대 보이지 않는 폭력을 부르는 유인촌 같은 인물들은 절대로 공직에 기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박근혜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할 말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