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09월 27일 (목) 오후 02시 43분 07초 제 목(Title): 야권 단일화슬_ 방법의 문제... 이제 본격 유세전이 점화한거 같으니 이번 선거의 최대쟁점인 야권 단일화 문제를 거론해보자.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로는 두 야권 주자가 둘다 끝까지 완주하면 공주님 필승, 단일화 하면 누구로 단일화 하건 단일화 후보 필승이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화 성사여부와 그 승자가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셈이 되므로 단일화 결과가 대통령 선거 만큼이나 중요하다. 단일화 경선이 본선인 셈이된다. 안-문 두 후보가 협상이나 담판으로 끝을 낸다면 별다른 분석이 필요하지 않지만 만약 여론조사나 국민경선등 경선을 하기로 하면 그 방법이 문제가 된다. 현재 문 과 안 만 놓고 양자 대결시 단순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안 후보가 문 후보 보다 약간 더 높은 지지율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매우 미세하다. 박 vs 안 또는 박 vs 문의 본선의 지지율 격차보다 더 미세하다. 그러니 문이나 안으로선 단일화 경선이 박근혜와의 본선보다 보다 더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싸움이라는 거다. 그런데 이 설문은 박근혜/새누리 지지자를 포함해서 나온 결과이므로 역선택 문제를 포함해서 그 결과가 범 야권 지지자들의 지지율을 대표할 수 있느냐는 대표성의 문제가 있다. 반대로 박근혜 지지자를 포함한 전체 유권자 풀을 대표한 본선에서의 경쟁력의 지표라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나이대로 보면 20-30 대에선 안의 지지율이 높고 50-60대는 문의 지지율이 높다. 이는 50-60대가 박근혜의 주요지지층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0-60대의 문의 지지율 중에 상당부분은 박근혜 지지자의 역선택일 개연성도 있다. 그러나 안철수가 무소속의 정치신인인 점을 감안하면 또 20-30 대의 압도적 안 지지율를 감안하면 50-60대는 아무래도 안의 정치 경험의 부재나 정당이 없는 무소속 후보 라는 것에 대해 불안심리가 20-30 대보다는 높고 문의 정치경험과 정당의 안정감을 너 높이 평가 할 것이 사실이므로 역선택이 전혀 없다고 해도 여전히 50-60 대에선 문의 지지율이 높을 건 당연한 결과 이기도 하다. 박근혜 지지자를 제외한 비여권 지지자(무당파 포함)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선 50-60대가 대거 제외되어 문 보다 안이 상당히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 이는 50-60대에서는 박근혜의 지지율이 두 야권 후보 지지율보다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만약 나이별 유권자 단순 비율로 하면 50-60대 층의 야권 지지자의 과대 대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세대별 유권자 비율을 무시하고 변형한 결과는 그 대표성에서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 나이별로 모집단 구성비율의 웨이트를 줄 떄 단순 유권자 나이 비율로 가중치를 주어야 할지 나이별로 야당지지 or 비 박근혜 비율 (야권 + 무당파)을 감안해 모집단 크기의 정하는게 공정할 지 매우 애매하다. 그러니 박 지지자를 포함한 전체 유권자를 여론조사/경선의 모집단으로 하자는 주장이나 그걸 걸러내야 한다는 주장이나 둘다 충분히 타당성을 가지게 된다. 그러니 문 측에서는 단일화 경선시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경선을 제안할 것이고 안 측에서는 박근혜 지지자를 제외한 야권 지지자 만을 모집단로 한 (그러면 50-60 대 층이 대폭 줄어듬) 여론조사/경선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