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07월 11일 (수) 오후 01시 37분 10초 제 목(Title): 자살률... 한국이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살률이다. 인구 10만명당 년간 31명으로 OECD국가중 1위 세계전체로는 2위 (1위는 리투아니아) 로 OECD 국가들 평균의 3배에 달한다. 1995년만해도 인구10만당 10명 꼴로 OECD 평균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 했는데 단 15년 만에 이제는 OECD평균의 3배를 넘어 세계최고를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살인 사건수가 약 1천여건이 넘는 정도인데 자살자수는 연평균 1만 5천명 가량이니 이세상에서 당신을 죽일 확률이 15배나 높은 가장 흉악한 살인마는 바로 당신 자신인 셈이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간 5500명 가량이니 교통사고보다 3배 위험한게 자살이다. 한국의 신생아 출생이 인구 10만명당 900 가량이니 거의 태어나는 아기수의 1/30에 해당하는 수가 자살로 사라지고 있다는 거다. 이대로 간다면 당신 자녀의 반 아이들 중 2명 정도는 자살로 인생을 마감할 것이고 그 둘 중에 하나는 당신의 자녀일 수도 있다. 여러분은 그런 사회를 당신의 자녀에게 물려 주고 싶은가? 그러니 진정으로 한국의 인구문제가 걱정되걸랑 또는 한국의 치안이나 범죄률이 높다고 걱정되걸랑 출생아 수 늘리기나 경찰관 수를 늘리기 보다는 이 세계적인 자살률을 줄일 대책이 필요한거다. 이 높은 자살률의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격심한 경쟁사회, 한번 탈락하면 재기하기 어려운 우리사회의 분위기 때문이다. 이런 비인간적 초경쟁적 사회가 부족하다고 경쟁을 더 강화이기위해 인구의 날에 출생률을 높여야 한다고 기사을 쓰는 기자는 도대체 제정신인 사람들 인가? 인구의 날에 써야하는 기사는 출생아수 감소를 우려하는 기사를 써야 하는게 아니라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자살자 증가를 우려하는 기사를 써야하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