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ongho (호야)
날 짜 (Date): 1994년03월04일(금) 20시54분04초 KST
제 목(Title): 우주회



오늘은 말야 술이 먹고싶다구. 왜냐구?
그곤 말야 오늘은 비가 오거든 ....

이렇게 비만 오면 말이지 못만 =<<<실수>> 못난 나는 옛날 애인도 생각나고 말야
변변찮은 나는 유관순도 생각나고...흐그흑 불쌍한 언니(어,아니 할모니)..
돈 없는 나는 스트레스 풀겸 드라이브도 못가고...
애인 없는 나는 편안한 위로도 못 받는 다구...

그래서 말이지 나는 술이 먹고 싶다구...
너도 먹고 싶다구...d.k.no o.k. 괜찮아.  술은 팍팍 찍어나와
먹고 싶은 인간들 걱정 안하게 많으니까......
오비 맥주가 아이스 맥주를 새로 내 놨다는데 오늘 그걸 시식해 봐?
아니지 참자....내 나온 배(쬐금 나왔음 나는 솔직함)를 생각 하고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고 옛정을 생각해서 쐬줄로 해야지...

그런데 말야 또 걱정이 있어 쐬주를 먹을 려면 같이 먹을 사람이 있어야 되거든..
뭐 내가 쬐끔 돌아서 같이 술먹을 친구하나 없는 건 아닌데......
이렇게 비오는날 같이 할 놈들은 없단 바로 그점이지.....

언젠가 내 애인이 그러더군... 술 마다는 남자 다 술통에자빠져 죽으라고.....
이런 말 해도 되나? free--- 니까 괜찮겠지?
그래서 말야 나는 먹지도 못하는 술 그래도 나도 놀랄 만큼 주량을 늘렸어....
애인한테 잘 보일려구 말야.......
또 한애는 (시간의 차이가 있는 속칭 애인) 말야 비를 무지무지 좋아하더러구....
별 미친.........지금은 이렇지만 그땐 왠지
고상한 취미인 것 같고 .....
뭐 그렇잖수? 애인일때는 눈에 찌짐이 붙어서 다 이뻐 비고........

그래서 말이우.. 나는 지금 술이 먹고 싶ㄴ다는 애긴데.....
소주로 하기로 하고 아무래도 혼자가 낳게ㅎ고..........
그리운 사람을 생각도 하고 울어도 보고......
뭐 남자가 운다고 욕하는 놈들은 금복주나 신경안정제와 같이 마시시고.....
킬킬.........

근데 안타까운 심정이 항상 우주(ㅁ비오는 날 술)를 마실때 나는게...
나처럼 외롭고, 누군가 그립고 해서 지금 다른 곳에서 쐬주로 
마음을 달래는 여자들도 있다는 바로 그 점이라구......
오.... 서로 만날 수 있다면........그래서 ......

여자들이 마음에 안드는 건 말이지..... 자기의 그런 감정들을
꼭꼭 숨기고 남자가 접근하기만을 기다리고.....
미팅이나 나가서 내숭이나 떨고... 종금이라도 잘 보일려구
화장실에 들락 날락.........어휴 꼴불견(안 그러는 여자분에겐 미안)
왜 길거리에서 헌팅(부산방언:까데기)하는 익 인간들은 다 남자냐구.....
왜 여자들은 먼저 마음에 든는 남자한테 혹시......하며
헌팅을 안하느냐구............
난 정말이지 대담하게 데시하고 솔직하고 거리낄게 없는
는 hard headed woman들이 좋다구.....

왜 마음에 쏙 드는 그런 여자가 눈에 안 뵈지?
끈끈이의 그것에 뒤지지 않게 확실히 데시 할 텐데 말야........
그러면 우주눈 no 우주는 아름답고 달콤한 맛일 텐데 말이지.....

에구구구... 손이 떨리네... 빨리 쇠주와 함께 이밤을 달래러 가야지.....
짜빠게티도 함께 먹게 될지도 모르겠네.......


==============================================<cool heart>
밤을 잊고 우주를 마실 종종종호호호가................
잉 그래도 외로운건 싫은데..........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