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Yesss () 날 짜 (Date): 1994년02월22일(화) 17시33분01초 KST 제 목(Title): 꿈이야기 (3) 꿈 이야기 --------(3)-------- 글: 馬 子凹 (마 자요) ( Yes ) 고대인들의 꿈에 대한 믿음은 영혼에 대한 인식과 함께 나타났다. 그들은 꿈을 자신의 영혼이 육체를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생각했는데, 꿈속에서 만나는 조상의 모습은 저승에 있는 조상의 영혼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은 결국 종교등으로 이어졌고 꿈에 대한 해석역시 중요시 되었다. 영혼이 유체를 이탈하는 것에 대해 현대 과학에서도 왈가 왈부하며 많은 여러가지 방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고대인들은 이미 그러한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연구를 해 왔다. 이를 시해법이라 하는데, 이것은 서백후를 도와 주나라를 세운 동이의 강태공에서 부터 문헌으로 남겨져 전해졌다고 한다. 옛부터 신선하면 시해(尸解)를 연상할정도로,불사의 존재인 신선은 죽음을 뿌리치고 벗어나는 영생의 도법을 구사하는데, 바로 그것이 시해법이라는 믿음이 있어왔다. 여기서 시해가 꼭 영혼을 이탈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염파를 이용하는 것 역시 포함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시해법을 여기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나의 꿈이야기에 조금이나마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시해법은 강태공이 천 팔십문의 방법으로 전하였는데 그 방법론은 생략하고 시해법의 단계적인 분류를 보자면 1. 몽유법--자기정신을 육신에서 분리시켜 마치 꿈속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마음대로 노닐듯이 영혼의 상태로 돌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제약이 많고 주위가 약간만 소란해도 깨어난다. 2. 치몽법--자신이 염두에 두고있는 상대의 꿈속에 영체가 되어 들어가 자신의 의도 대로 꿈을 꾸게 할 수 있다. 3. 영자 유동법--원신으로서의 영자(靈子)를 자신과 똑같은 형태로 돌아다니게 하는 방법으로 자신보다 낮은 법력을 가진자에게는 몸을 보이고 접촉도 할 수 있다. 그 이상으로는 은령법,혼유법,현령법,섭백법이 있으며 문태사(聞太師),강태공등이 시해법의 대가였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몽유법을 여러번 시도해 본 일이 있다. 이것은 보통의 날아다니는 꿈들과는 다르며 제약이 매우 많았다. 몽유법을 할때에는 마치 꿈속에 자신이 존재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내가 생각을 할 수 있고 주의환경을 어느정도 나의 의도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타인은 나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나의 행동은 육체의 호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깨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이상으로 시해법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고 다음에는 꿈의 해석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야 겠다. ============================================================================ Ye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