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Yesss () 날 짜 (Date): 1994년02월22일(화) 17시31분01초 KST 제 목(Title): 꿈이야기(1) 꿈 이야기 -------(1)-------- 글: 馬 子凹 (마 자요) ( Yes ) 내가 꾸는 꿈에는 항상 내 주위의 사람들이 나온다. 나만 그런건지 다른사람들도 모두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꿈속에 아는 사람들만이 나오고 모르는 사람 또는 비 현실적인(상징적인)것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약간 특이 한 경우라 생각된다. 나의 꿈속의 등장인물은 대부분 학교 친구들이다. 또는 옛날의 여자친구 혹은 부모님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거기서 나는 사건들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며 나의 힘으론 수습 불가능한 일들이 많다. 예를 들어 한친구가 캠퍼스 커플인 다른 친구를 살해한다던가..(물론 거기에는 엄청난 음모가 숨어 있었다.-- 꿈속에서 내가 어렴풋이 짐작할수 있을정도의 ) 하는 일들이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꿈속에 나오는 옛날 여자친구는 항상 모두가 옛날 여자친구이거나 옛날에 좋아했던 여자다. 현재의 여자는 절대로 꿈속에 나타나지 않는다. 젠장. 물론 미련이란게 잠재의식속에 남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나의 의식에서 지워져 버린 여자들은 항상 지나간 뒤에만 나온다.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손한번 잡기도 어려웠던 애가 몇년은 사귄애 처럼 굴질않나, 아니면 죽을때 까지 화해할것 같지 않던 애와 다시 친해지질 않나.. 그런데 이런 꿈들은 항상 다른 청춘사업을 시작한 뒤에만 나타나니... 어쨌든 나에게 있어 꿈이라는건 미래를 암시한다던가 현재의 심리를 나타낸다던가 하기 보다는 과거의 기억이나 과거에 대한 미련, 아니면 시덥잖은 사건발생으로 나를 고민에 빠뜨리는 내용이었다. ================================================================= Ye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