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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AYANNIE (    황혁기()
날 짜 (Date): 1996년04월23일(화) 02시27분42초 KST
제 목(Title): 흩어져 있는 대홍수 전설의 시사점


신화란 태고에 일어난 대사건이나 초월적 존재의 행위 및 운명에 관한

서사적인 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신화는 먼 옛날부터 조상 대대로 꾸준히

전승되어 왔다. 신화는 우주나 인간의 창조, 낙원, 원죄, 죽음의 기원 그리고

대홍수를 다루는 데 지구의 어느 한 지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퍼져있다.  수많은 신화는 경전과 더불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 각종 사료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견은 서사시나 종교적인 경전 속에 묘사된 내용이

실제로 있었던 사실임을 명백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조금도 불가사의

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경전과 신화는 민족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내용을 담을 때, 실제 있었던 사건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로 그리스의 소경 시인 호머가 슨 호메로스에 등장하는 트로이 성을

수천년동안 많은 사람들은 한낱 전설속의 도시로만 알고 있었지만 1870년 한

독일의 고고학자 슐리이만에 의해 트로이 성이 발굴 되어 실제 있었던 도시임이

밝혀졌다.


그러면 성경 창세기에 나와 있는 노아의 홍수는 과연 어떠할까?

즉 "노아 육백세 되던 해 이월 곧 그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면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창세기

7:11-12)는 내용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인류 역사상의

사실이었을가?


이와 유사한 내용이 수메르의 점토판에 쓰여져 있다. "아침에 비가

내리고 또 내렸다. 나는 밤에도 장대 비가 내리는 것을 내 눈으로 보았다.

나는 머리를 들어 하늘을 바라 보았는데 그 두려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첫날에는 남풍이 무서운 속도로 불었다. 사람들은 전쟁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고 앞을 다투어 산속으로 달아났다. 다른 사람을 구할 엄두도 못낸 채

정신없이 달아났다."


이것은 인류를 전멸시키기 위하여 신이 불러 일으킨 홍수이야기다. 거의 모든

생명을 앗아 갔다고 하는 대홍수의 전설은 단지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지방

뿐 아니라 이집트의 경전, 인도 산스크리트어의 고서, 태평양 여러 민족의

민담, 우리나라 태고의 기록에서도, 남북아메리카 원주민과 유럽의 토착민들의

전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는 세계 각지에 널리 산재해 있다. 영국의

인류학자 프레이저(1854-1941)는 북, 중, 남 아메리카의 130개 인디오 족중

대홍수를 주제로한 신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종족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고대 멕시코의 문서 가운데 하나인 '티마르포포카 그림문서'에    

대해서는 대홍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 "하늘이 땅에 다가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산도 물속으로 숨었다. 바위가 당위에 모든

것을 뒤덮고 테트존트리(구멍이 많이 난 용암으로 멕시코에서 많이 쓰이는 

건축자재의 일종)가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끓어 오르고 붉은 산이 춤추며 위로

솟구쳐 올랐다" 오늘날 과테말라에 살고 있는 인디오인 키체족이 가지고 있는

'포플.부흐'라는 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다.

"대홍수가 일어났다. 사방이 어두워지면서 검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쏟아졌다. 사람들은 죽을 힘을 다해 달아났다. 어떤

사람들은 지붕으로 기어 올랐지만 집이 무너져 땅으로 떨어졌다. 또 그들은  

나무에 매달렸지만 나무는 그들을 흔들어 떨어뜨린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동굴

속에 피난처를 찾았다. 그러나 동굴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아

버렸다. 이리하여 인류는 멸망했다." 대홍수 전설은 아마존 강의 인디오에게도

대대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의하면 "어느날 천지가 무너져 내리는 듯한   

무서운 소리가 났다. 만물이 암흑 속에 잠긴 뒤에 큰 비가 쏟아아지기

시작했다. 비는 만물을 휩쓸어 버렸고 온 세계가 물에 잠겨 버렸다."

또한 브라질의 한 전설에는 "물이 차올라 모든 것이 물속에 잠겼다. 암흑과 큰

비는 그치지 않았다. 사람들은 어디로 달아나야 좋을 지 모른 채 우왕좌왕

달아났다. 가장 큰 나무를 보고 이것을 타고 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 위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엔 북아메리카로 올라가보면

알래스카의 크린키즈 족의 전설은 홍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살아남은 몇

사람이 카누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 소용돌이 치는 물속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곰과 늑대가 격류를 헤치고 사람이 탄 카누로 헤엄쳐 왔지만

무장한 인간들이 창과 노로 쫓아버렸다"고 한다.

남아마레카의 전설에도 북아메리카의 전설에 나오는 광경과 똑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즉 전설은 주로 대홍수에 관한 것이고 어떤 경우에도 사람들은

산꼭대기에 올라가 목숨을 건진다. 이상이 여런 민족들에 전승된 많은 홍수

전설의 개괄적인 사항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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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re I study nature the more I am amazed at the Creator.
But you know? God who let us prove his existence would be an i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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