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 ORDER $) 날 짜 (Date): 1996년04월20일(토) 17시46분03초 KST 제 목(Title):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이 `나'란 말인가?" 하는 질문은 언제나 마지막에 남습니다. 다른 모든 의문들을 다 풀었다하여도 그것들을 제기하고,답을 구하는 `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과연 이 생각하는 `나'는 무엇인가?" 하고 찾다보면 결국 발견하게 됩니다. 아니,발견한다고 하기보다는 깨어난다고 하는 것이 옳겠지요. 기반을 발견하고,그것이 `나'가 아니라 `나'의 뿌리임을 알고,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옵니다. 원점으로 왔지만 달라져 있습니다. 모든 것이. 진정한 주체성은 `나'를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 `생각'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는데서 시작합니다. `나'는 지식적 탐구의 대상이 아니라 지식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 Roy Batty, <Blade Runner> December Croc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