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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Isis (   )
날 짜 (Date): 1996년02월29일(목) 16시16분50초 KST
제 목(Title): O.T자료집..꾸당..



지난 주말  애들이 O.T를 간다고 난리를  쳤었는데 나는 사정이 있어서

못갔다. 물론 새로들어온 무서운 '96(상상이 안가는 학번인가?)을 

피하기 위한 목적과 젤 싫어하는 우리과 대빵이 간다는 말을 듣고 포기

했다. 

몇몇의 선편부애들이 O.T자료집을 만들었는데..... 내용이 좀 골때린다.

각 과원들의 특징을 반대로 적은거다.(우리과는 신설과임.따라서 부담이 없음)

난 이걸 몰랐었다. 수강신청하러 갔을때 과대가 내가 어떻게 그 자료집에 

표현이 되어있는가를 듣곤 거의 뒤집어 졌다.

원인은 학기말고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과는 특성상 "한국사학사"라는 과목이 있다. 이건 사료의 원문을 보고

일고 해석하고 그리고 사학의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가를 살펴보는 일이다.

다 한문이라 어려워했고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사학사를 다루는 거라 좀 힘든

면이 있는 과목이었다.( 배웠다고 이시스가 다 아는게 아니지,또...)

중가나고사와 기말고사를 한꺼번에 보는데 애들이 워낙 어려워하는 과목이라

컨닝 페이퍼를 만들어서리 뒤에들 앉았다. 등짝이 넓은 나는 뒤에 앉고 싶었지만

애들이 죽어도 내가 앞에서 가려줘야 한다고 그래서리 어쩔수 없이 앞에 앉았다.

또한 이시스는  전공은 절대로 컨닝 안 하니끼니...(믿어 줄라나?)

그래서 맨 앞자리에 앉게 됐다. 시험지를 나눠주시는 우리의 자랑스런 교수님.

시험지를 받아서  뒤도 안 돌아보고 넘기는데 안 받는거다. 엉겁결에 난

"야, 시험지야 받어!" 라고 말을 했다. 근데 누군지 안 받는거다. 잉?

뒤를 돌아봤다. 애들은 다 어디도망을 갔는지 내 뒤엔 아무도 없었다.

말이라도 작게 했음 교수님이 쳐다보진 않았을텐데...... 나를 빤히 보시더니

"자넨 공준가? 옆에 기사들 거느리고 혼자 앉아 있게?"

내 등판 넓다고 앞으로 가란 녀석들은 다 어디갔지? 윽~

애들은 웃고 난리다. 그 이후론 나는 일명 공주라고 불이워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내가 학기말 고사때 머리를 파마해서리 진실이 머리를 하고 간것이

 한 몫 더 거들었고...


O.T.자료집에는 이렇게 났단다. " 이시는 xx과 공주가 아닙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을 위안으로 참아야지.... 한 동기는 이렇게 났단다.

"xx는 수업시간에 언제나 초롱초롱합니다..."





물속에는 물만 있는것이 아니다.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것이 아니다.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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