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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erry (지구의중심)
날 짜 (Date): 1996년01월24일(수) 11시13분48초 KST
제 목(Title): 요즘 부모들



얼마전에 언니랑 밤에 TV를 보다가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은거다.  그래서 둘이 

수퍼마켓을 가는데 젊은 부부가 아이둘을 데리고 우리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한 아이는 한 네살정도 ? 그리구 다른 아이는 유모차에 있는 걸 보니 아주 

어려보였다.  근데 이 네살정도 된 녀석이 양손에 비닐봉지를 든 아빠를 보면서 

"아빠 힘들어~?"하고 묻는거다.  아빠를 빼꼼히 쳐다보며 또박거리며 말하는 그 

녀석이 너무 귀여웠다.  근데 이 아빠 퉁명스럽게 "너같으면 

안무겁겠냐~?"그러는거다.  언니랑 체리는 그저 황당하게 바라볼 뿐이었다.  

어제두 지하철을 탔는데 앞에 한 열살정도 된 여자 아이랑 엄마가 탔다.  둘이 

아주 다정하게 얘기를 하고 있어서 몰래 흘긋거리며 쳐다보니 아이가 "엄마 우리 

몇시에 도착할 거 같어?"하고 물으니까 그엄마 대뜸 내기를 하잔다.  그러면서 

"난 열한시 사십분에 도착할 거 같어, 이거 택시비내기다~!"그런다. 

아까 몇시에 도착할 거 갔냐구 묻는데 대답안하구 넌 몇시에 도착할 거 같아 ? 

하고 되받아 칠때부터 몬가 노리는 게 있었던 게다. :P

요즘 부모들이 왜 그러지~? 아니면 내가 그런 부모만 본건가~?




                                    마르지않는 샘 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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