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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arbeth (~모퉁이돌~)
날 짜 (Date): 1996년01월09일(화) 13시41분39초 KST
제 목(Title): 킁프형의 병영일기...


 다음글은 킁프형이 잠시 군에 가시면서...

제가 대신 병영일기를 올리겠다는 사전약속에 의해 

잠시 가상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    병영일기... -1  **************************

오늘따라 날씨가 무척 차가와졌다. 입시철이나 입소일이면 꼬옥 그런건가?

한달간의 훈련은 이제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나만 받는것은

아니니깐.. 하는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받으련다...


힘이 들던 아니면 쉬엄쉬엄 지내다 오던... 내게 주어진 잠시간의 병역 의무를

다하는 것이니깐...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거 같다...





1월 7일... 날씨 맑은데 눈내림...

아침부터 왁자찌껄... 시끄럽다. 멀리서부터 차타고 가족들이 한꺼번에 온거 같다.
머리벗겨진 사람, 품에 아가안고 온 사람, 아내와 떨어지기 싫어서 징징대는 사람...
별사람들이 다 있다.  가방한개 달랑 매달고 머리박박 깍고 온 나로서는 아무도
함께 온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다행일 지도 모른다. 한달후면 돌아가는
사람들의 품인데 뭘 그런걸 가지구.. 울구 불구?

나와 비슷한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런지 다들 나이들이 대충은 들은듯 하다. 줄마추기
는 국민하교, 고등학교까지 하고 그 이후론 해본적이 없는데... 이거..원..
빨간모자 쓰고 오는 놈들은 뭐야? 손엔 뭐 하나씩 들고 오는데 무지 같잖아 보인
다. 헤헤...지들이 뭐라구??



" 야~~ 니들 굼벵이처럼 군다 이거징??? " 
"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

이거 ㅁ무슨 소리야? 저쪽 앞에 있는 사람들 부터....퍼퍼퍽..넘어지기 시작하는데
우아.. 이건 완전 배추밭에서 무뽑듯 한다. 
이런 머리에 피도 안마른놈들이.....
우아...그래두 할수 없는가보다.

다들 잘들따라한다.

파리하게 깍은 머리가....으..오늘따라 싸늘하게 보인다...


좀전에 한것은 "신고식"이란다... 이런...


다음에 또.... 눈치가 보여서...원..



 (아)(낌)(없)(이) (주)(는) (무)(동)(이)    

  ###################################  석공이   버린     영원히 사라지지
  ###################################  돌처럼 버려졌     않는 것 하나있지
          hanjh@math1.knue.ac.kr       지만..           그것은 그대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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