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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yongph (용해)
날 짜 (Date): 1995년11월05일(일) 17시23분11초 KST
제 목(Title): 날씨가 좋다!



점심을 먹으로 기숙사를 나오니(아침은 안먹고) 여기저기

잔디밭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울 학교 시험 보러 온 

사람들 이라고 한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 시험을 보다니...



내가 대학시험을 보던날은 무척이나 추웠었다. 추위를 싫어 하는

내게는 너무 가혹한 날씨였다. 선배들이 나누어 주던 따뜻한 커피를

받아들고 떨지말라고 엄마가 주던 우황청심환 반쪽을 입에 쑤셔놓고

나쁜 날씨를 탓하고 있었다. 내가 시험보던 자리는 창가에 

있었다. 따뜻한 햇살이 들어와서 잘 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시험을 보는 중에 졸음이 왔다. 평소에도 너무 편안하게 생활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우황청심환은 먹었겠다 추운곳에서 떨다가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의 자리에 앉았으니 잠이 올 수 밖에.....

하품을 하면서 영어를 해석하다보니 이건 원... 그때 영어가 어렵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점심을 먹고 친구랑 오리광장앞 잔디밭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눈이 아프도록 하늘은 파랬다. 구름한점 없이 파랬다. 

파란 하늘이 사람에 따라 기쁨이 되고 슬픔이 될수도 있으나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은 한사람을 떠 올리게 해준다. 



---------------------------------        __o          가자!   yongph 
외롭고 지치면 누가 위로해 주는가?      _ \<._                  ,,,
           ??? ??? ???                (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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