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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ONG (   봉)
날 짜 (Date): 1995년10월05일(목) 23시08분36초 KDT
제 목(Title): 오늘 무지개...



오후의 나른함에 잠시 바라본 창문에,

언뜻 낯설은 색띠가 비쳤다.

그것도 두 개의 고리가 나란히...

오랬동안 동화책에서나 읽을 수 있으리라 머릿속에 박혔었나보다.

믿기질 않는 걸, 여기서 무지개를 보다니.

시간이 갈 수록 섬칫 하리만치 또렷해지는 무지개를 보면서

이렇게 가까이서, 정말 손을 내밀면 내손에 감길둣이 가깝게

볼 수 있다니..

집으로 전화를 했다.

엄마, 창밖을 봐요, 머가 보여요...



.... 오늘 우리 어머니는 행복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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