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BONG ( 봉) 날 짜 (Date): 1995년10월05일(목) 00시20분13초 KDT 제 목(Title): 어떤 직업을... 처음엔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러려고 애썼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날줄과 씨줄의 하나가 되지 않는다는... 어느샌가, 난 이미 수많은 씰들에 섞여서 나 하나가 끊어진다고 해도 동티가 나지 않는 부속품도 아닌, 소모품이 되는 건 아닌지. 먹고살기 위해 일하기엔 너무나 젊은 나인데, 이대로 묻혀져도 되는 걸까. 지금의 일이 비록 흥미롭고 내게 일하는 재미를 준다 해도 그게 영원하진 않을 터이다. 어디론가 눈을 돌려야하지 않을까.... 레일을 달리는 긴 열차보다는, 끝닿은 데 업는 벌판을 가르는 작은 차를 생각하는 게 낫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