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khma (다른끝에서�x) 날 짜 (Date): 1995년08월22일(화) 18시15분07초 KDT 제 목(Title): 다연이.. 자주 가는 음식점에.. 나를 무척 반겨주는 아가씨.. 꼬마 아가씨..가 있다.. 이제.. 네 살.. 나만 보면 무작정 돌진해 오는 꼬마.. 그리곤 내 품에 폭 파묻히는.. 오늘도 한끼를 떼우러(??) 채 잠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한 눈을 하고 .. 문을 나서면 바로 우측에 보이는 식당을 찾아갔다.. 언제나처럼 달려와 나를 반겨주는.. 그런데.. 인석이 오늘은.. 뭔가 우울했는지.. 식사를 끝내고 가려는 나를 붙잡고 가지 말라고 난리를 치는 것이다.. 후후~~ 그래.. 임마.. 나도 너랑.. 하루종일 놀구 싶다..고 생각을 하면서.. "삼촌이 있다가 마딘는거 사오께~~" 하면서.. 달래고 나오는데.. 다연이가 하는 말이.. "호연 언니것은 사오지 마~~" 그러는 것이다.. 꼬마들도.. 녀석들도 사람이라고 질투를 하는데.. 여섯살박이 호연이는 나를 미워한다.. 다연이가 나를 너무 따른다는 이유로.. 오늘도.. 내곁에 계속 있는 다연이를 떼어 내려고 호연이가 나를 마구 미워하는데.. 그 행동이 다연이에게 미운 모습으로 비추었나 보다.. -- 이제는.. 가끔은.. 이런 모습이 싫기도 하지만.. 무언가에.. 안주하고 싶다.. 다연이처럼 이쁜 딸내미 하나 낳고.. 고 녀석 커가는 모습 보면서 살고도 싶고.. 아직은.. 그런 모습에 안주하려 하기엔.. 젊음이 아깝다 생각도 하지만.. 아옹다옹 서두르고 다투고 산다고 별다른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어느새 늙어가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마음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