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olosugi (하얀자전거� ) 날 짜 (Date): 1995년07월06일(목) 00시39분57초 KDT 제 목(Title): 통일전망대에서 포항까지 .... 전 이번에 동해안 자전거 일주를 했답니다.. 통일전망대에서 포항까지..435km쯤 되더군요.(어떻게 아느냐구요 전 거리와 자전거 속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자전거에 장치하고 있답니다.) 3박 4일 동안.... 하루에 110km정도 달렸죠. 마치고 나니까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바람에 계단도 못 올라가고 한 3일 정도 고생을 했지요.. 그러니까 부산에서 속초까지 가는 야간 버스가 있답니다.. 그걸 타고 속초까지 간 후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지요... 속초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가고 거기서 다시 포항까지 내려오는 여행이었죠. 혼자간 여행이라 이제까지 제가 한 자전거 여행중에선 가장 힘든 여행이었고 경비는 약 9만원 내외로 들었습니다.. 근데 놀라운 것은 제가 3째날 울진을 향해 가고 있는데 약 2km정도의 고갯길 오르막을 걸어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고 있었지요. 갑자기 자전거 페달 밟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아니 누가 이 비탈길을 올라오는거야하고 뒤를 돌아보니까... 약 10명의 사람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헉헉거리며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어디서 오느냐고 물어보니까 서울서라구... 짧게 대답하더군요. 등뒤를 보니까 경기대 통일 관광 경영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어디까지 가느냐고 다시 물어보니까 부산까지 가서 제주도를 돌고 다시 서해안으로 빠져나올 예정이라고.. 저두 자전거로 제주도도 돌아보고 남해안도 여행했지만 이렇게 종합적으로 국토 여행을 하는 분들은 처음이었답니다. 아마 적어도 1200-1300km는 될 여행인데 대학생이라 여행전문가처럼 보이진 않았구 다만 어떤 목표를 줄기차게 추진하는 패기만 가지구 여행을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많이 부럽더라구요. 저에겐 없는 의욕도 보이고 패기도 보이고 고개를 넘을수 있는 ] 용기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 일행중에 여자분도 있었는데 그 분들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빕니다. 자전거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한명으로서요.... 그럼 여행기는 천천히 올리도록 하지요..... - 별하나. 석양에 물든 구름둘. 하얀자전거셋 - P.S. 자전거 여행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멜 주세요.. 아는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특히 제주도 여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