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prewis (안혜연) 날 짜 (Date): 1995년04월18일(화) 18시11분45초 KST 제 목(Title): 어느 헌터의 하루 1 내 이름은 차 세호. 올해 서른대열에 낀 괜찮은 총각. 내 나이 서른이라고 하지만 한가지 다행인것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고 키로 말할꺼 같으면 한치의 오차도 없는 170이라 그렇게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내 또래의 표준키라 자부하는 바이다. 요즘 애들이 좀 크긴 하지만 크고 삐적말라 힘하나 못쓰게 생긴 애보다야 중키에 어깨 딱 벌어지고 단단한 내 체격이 더 낫지. 탐 크루즈도 내 키밖에 안되는데 한때 잘나갔을때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흥행을 보장했다고 하는 그 친군 어깨가 쳐졌지만 난 안쳐졌다. 아흐~ 그럼 모하냐. 토요일날 이렇게 혼자 덩그러니 길을 걸어가는 난 왜이리 여자복이 없는지. 엄마의 강제에 못이겨 나간 두 번의 선은 차라리 주말에 비슷한 종류의 비디오로 외로운 밤을 새가며 눈이 뻘개지는게 낫지 그 짓은 두번 다시 못할 노릇이다. 다들 무슨 잘 포장된 상품마냥 각 테이블에 혼자씩 앉아서는 자기 앞에 나타날 여자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란. 잠시 테이블마다 그 날의 상대를 맞이한 모든 쌍들을 보면 난 남자라서 그런지 왜 그리 남의 떡이 먹음직스러운지. 테이블 마다 짝을 이루게 되면 열성과 우성이 한번 쭈욱~ 훑어보면 드러나는데 내 상댄 열성이고 우성이고를 떠나서 별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 꽤 신경을 썼겠군하는 생각밖엔 안드니 원. 아흐~~ 정말 괴롭다. 토요일 9시밖에 안됐는데 집에 가 말어? 이 거린 기생오라비같은 애들도 도배를 했구만. 다들 하나씩 꿰차구. 자식들 능력이 좋은건지 운이 좋은건지. 아니다. 여자들 눈이 삔건가? 나 같은 괜찮은 남자를 그냥 지나치는거 보면. 히히. 자화자찬이군. 잉? 띠옹~~ . 음.. 괜찮군. 적당한 키에. 걷는 모습도 좋고.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