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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5년01월12일(목) 23시24분25초 KST
제 목(Title): 소유인가? 삶인가? re)아우슈비츠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정당화 될수 없는 인류의

치욕적인 사실이다.  유태인들의 상인적 기질과 그들의 구조적 억압과 폭력에

반발해서 유태인 탄압이 시작되었다는 말은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반동으로 600만의 유태인 학살을 정당화하려는 생각은 히틀러 이후로

아직도 이어져오고 있는 쇼비니스트, 파시스트들의 억지 주장일 뿐이다.

아니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생명의 말살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  결국 히틀러도 유럽을 소유하려는 야심의 발판을 삼기 위해서 존재의

의미를 무참하게 짓밟아 버린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학대하는 일부의 중소 기업인들의 행위, 역시 대기업과의

공생을 위해서 그래야 할수 밖에 없다는 이유로서 정당화가 되는것일까? 

냉정한 국제 세계의 '적자 생존의 법칙'을 이유로, 인간성 말살의 현실을  

무시하도록 강요받아야만 하는것인가? 

결국 소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삶을 무시하는 행위들이 인정을 받게 된다면

그사회와 성원들은 히틀러치하에서 유태인 사냥에 광분하던 독일사회와 별로  

차이가 있지 않을 것이다.  

물론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 민족이 아니기 때문에 애정이 적거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영자들이나 한국인 동료들이 그들을 자기와 똑같은 인간으로 

생각할수 있다면..그리고 자기의 소유를 나누거나 소유의 욕망을 줄일수만 

있다면 자신들의 희미해져가는 인간으로서의 존재의 의미도 회복하고 다같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수도 있지 않겠는가? 

어떠한 이유로도 인간생명의 존엄성이 무시되는 것은 있어선 안된다.  

카알 마르크스는 바로 자본주의에 함몰되어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지키기위해

그생애를 바쳤음을 유념하기 바란다.




          " The great practical importance of surface is equalled by their
purely scientific interest.  Although we have skilfully harnessed surface
properties, much of our success is the result of LUCK and INTUITION and many
fascinating problems remain UNSOLVED."   Robert Gomer (1953).   *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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