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koala (애마래프) 날 짜 (Date): 1994년11월16일(수) 18시20분51초 KST 제 목(Title): 개똥 철학(2) 한 조그만 마을의 버스가 손님을 태우고 막 출발을 하려던 참이었다. 운전사가 룸밀러로 뒤를 보니 맨 뒷좌석의 할아버지 옆에 큰 짐이 있었고 그 짐때문에 뒤가 잘 보이지 않았다. 그 할아버지는 눈을 지그시 감은채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운전사가 뒤를 보고 소리쳤다. "어이! 영감님! 그 짐좀 치워요!" 그러나 이 영감은 그 소리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눈을 지그시 감은채 계속 흥얼대기를 계속했다. 경우가 이상하게 된 운전사는 멋적어지자 화가나서 더욱 큰소리로 외쳤다. "이봐요! 영감! 내말 안들려요! 짐좀 치우라니까!" 그러나 이 영감은 이 소리를 들은척도 하지 않은 채 계속 눈을 감고 흥얼대기를 계속하는것이었다. 정말로 열받은 운전사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가지고 운전석을 박차고 나와 뒤로 가서는 짐을 번쩍 집어올려 창밖으로 집어 내던져 버렸다. 그리고 영감을 내려보며 소리쳤다. "자! 이제 어떡할거요?" 그러자 이제까지 계속 눈을감고 흥얼대던 영감은 그제서야 감았던 눈을 슬며시 뜨더니 운전사를 올려다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거, 내짐 아니요!" .......................... 개똥철학에는 주석이 없습니다. 개똥철학은 순간의 느낌을 중요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