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03시29분02초 KST 제 목(Title): 장미 한송이 .....(3) 그날도 K는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J와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막 퇴근 하려고 할때 전화가 왔읍니다. 전화를 받던 K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읍니다. 전화를 끊고 황급히 달려 나갑니다. 조금후, K는 **병원에 도착했고 수술실 앞에서 J의 부모님을 뵈었읍니다. 약속 장소로 가던 J가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쳤던 것입니다. 4 시간동안 수술실 앞에서 간절히 기도했읍니다. 마음이 급하면 시간은 느리게 가나요 ? 지금 K에게는 시간이 멈추어 버린듯 느껴집니다. 가끔, 수술복을 입은 몇사람이 들어가고 나오곤 했읍니다. 수술실 문이 열리고, J가 누어있는 침대가 나왔읍니다. 그동안 눈물을 훔치고 계시던 어머님은 울움을 터트립니다. 아버님은 의사 선생님께 상태를 물어보았읍니다. "힘든 수술이었지만 성공적이었읍니다" "아버지 되십니까 ?" "예" "조금있다가 저랑 얘기좀 하시지요" J는 회복실로 갔다가 곧 입원실로 옮겨졌읍니다. 그동안 J는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았읍니다. J의 아버님과 K는 의사선생님 방으로 갔읍니다. J는 허리를 심하게 다쳤고, 수술은 성공적이지만 일시적으로 하반신 마비가 올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읍니다. 그리고, 꾸준히 걷는 연습을 해야만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강조하셨읍니다. 좋다는 말인가요 나쁘다는 말인가요 ? 애매한 말이지만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에 큰 불안은 떨쳤읍니다.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난 J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얼굴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읍니다. 하반신 마비.... 이 얘기만 마음에 새겼읍니다. [계속]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Sing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