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4년10월14일(금) 23시27분21초 KST 제 목(Title): 어느 창녀와 한낮의 여행 - 5 이한삼 (213213 ) 어느 창녀와의 한낮의 여행 [5] 09/29 11:12 80 line < 5 > "다방에도 있었어요?" 더 이상 술이 안받는지 소주를 들이키며 오만가지 인상을 쓰며 입을 열었다. "양*에 간지 3년이 된다. 원주에 있다가 양*로 간거지 @@다방에서 2년을 있다가 너희들이 말하는 구멍 가게는 1년이 되었다. 어쩔땐 다방보다 그 일이 편하더라." 다방 이란곳 우리가 서울서 말하는 그런 다방은 여기서는 달랐다. 외박을 하고 당번이 되면 새벽에 나와야 한다. 나오지 못할경우 월급에서 자연히 공제 된다. 한 없이 나오는 한숨과 지나간 얘기를 아무런 숨김 없이 생생히 여과 없이 들려 주었다.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친구하고 취직을 하러 간 것이 지금까지 온것이라고 했다. 우연히 강원도 인제에 있는 다방에 취직이 되었다고 한다. 인제 역시 양*와 마찬가지인 곳이다. 그 여자 친구 역시 같은 곳에 있는 다방에 취직이 되었다고 한다. 둘이 만나기만 하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몇 개월이 되고 나니 그 여자친구는 그쪽 생활에 적응이 되었는지 인기가 재법 있었다고 한다. 사람 사귀기 싫어 하는 그 여자는 손님에게 항상 싸움을 하게 되었다. 5개월만에 그곳을 나와 이곳 저곳을 몇년 헤매다. 속초로 가게 되었다. 시내에 어느 다방에 일을 하게 되었을때,어떤 남자를 알게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남자가 걸쳐갔지만 **건설회사에서 중장비를 끌고 있는 남자의 집요한 공세에 동거를 시작 하게되었다. 속초에서 공사가 끝나고 그 여자와 그 남자는 서울로 왔다. 그여자 역시 그 동안 빚을 남자가 어느정도 갚아 주고 그 다방을 나 올 수 있엇다. 서울서 아기를 낳고 평범한 가정주부 처럼 살았다. 남편은 중장비로 괜찮은 수입이라 맨 처음 서울 올때의 힘겨움은 잊었다. 남편은 자기 보다 한 살이 적었고,집도 없고 부모 없는 사람이었다. 의지할때 라곤 사실 이 여자 밖에 없는 것이다. 호사다마 라고 하나 남편은 지방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사고로 죽었다. 정직원 있었으면 보험금이라도 많았을텐데 계약직이라 코딱지 만한 보험금이 나왔다. 2천만원 나온걸로 뭔 장사를 하려다가 어느 사기꾼에게 몸뺏기고 돈 까지 사기를 당했다. 애는 점점 커가고 할 수없이 친정 엄마에게 딸을 맡기고 이런곳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었다. 그동안 나이를 먹었으니 몸값이 적었다, 궂은일은 혼자 맡다시피 했다. 원주에서 한달 생활비를 집으로 보내주면 남는거 라고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 누가 양*에 가면 지금의 몇배 수입은 올린다는 말에 일은 고되도 양*로 온지 3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양*에 와서 돈 좀 벌었어요?" "양* 와서 외박을 밥 먹다 시피 했다. 한 달에 서울로 150만원을 보내주었으니 50만원은 생활비로 하고 100만원 적금을 들었다 그래서 지금 만기가 되어서 이짓도 그만두는거야." 150을 집에 보낼 정도면 그 동안의 양*생활이 얼마나 고된지 알 수 있었다. 양*라는 곳은 사실상 다방이지 커피 팔아 남는건 없다. 돈이 많은 다방은 괜찮은 아가씨 사들여 그 만한 본전은 뽑는다. 그렇지 못한 다방은 아줌마 같은 여자로 간판만 유지 하는정도다. 그러나 이곳도 신세대 바람이 불어서 일까? 다방 보다는 까페가 점점 늘어 나고 군인들 역시 면회 나오면 다방에 죽때리고 아가씨들 몸을 더듬으며 면회 시간을 때우다 들어 가곤 했는 데. 이젠 까페에서 모든 시간을 죽이다 들어 가니 이 여자 처럼 고물 취급 받는 여자는 더 이상 가치가 없었다. 다른 다방 간다는것도 그렇고 적금 때문에 할 수 없이 구멍가게에 들어 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여자들을 보고 누가 더럽고 기분 나쁘다고 침을 퉤퉤 뱉고 가겠는가? 양*에서 늦게 돌아 다니다 보면 작은 오토바이가 유난히 쌩쌩 달린다. 요새 가보니 그곳에서도 다방 아가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차를 배달 하더니.. 밤엔 그런 여자들이 기동성을 살려 이 여관 저 여관 쉴사이없이 들어 갔다 나왔다 한다. 친구와 그것을 보고 몇년 지나면 자가용으로 다니겠는데 하는 우스개로 한 얘기들이 생각나다. 그런 생활도 한번은 위기가 찾아 왔다. 6편에서 게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