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4년10월14일(금) 23시22분07초 KST 제 목(Title): 어느 창녀와 한낮의 여행 - 3 이한삼 (213213 ) 어느 창녀와의 한낮의 여행 [3] 09/29 11:10 76 line [ 3 ] "아니요 그런건 없어요." "너두 거짓말 잘하는구나." "아니예요..이건 사실이예요." 그래 내가 창녀들에게 느낀것이 있었다. 창녀는 솔직하다는 것이다. 솔직하다기 보다 떳떳하다고 본다. 누구들 처럼 가면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걸 느낀건 몇 년전 내가 제일 좋아하던 여자가 나에게 그런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난 창녀들만 몸을 파는지 알고있었다. 그래서 창녀는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매춘은 불법이지만 성행하고있다. 당연히 그 필요성이 인정 된다고 볼 수 있다. 재벌 아들 하고 하룻밤의 댓가가 1천만원 이었던 내가 제일 좋아했던 여자. 10만원 짜리 수표에 마약을 말아 피우는 남자들.. 그 남자 밑에서 끙끙 되며 쾌락과 돈을 축적 하는 여자들. 비록 창녀들은 그런 큰돈을 벌지 못한다. 창녀들은 상당히 떳떳하다. "나는 몸을 판다."라고 하고 길거리의 남자들을 유혹 하는것이다. 우린 새벽에 시내를 나가면 떳떳하지 못한 창녀들이 많다. 그중엔 여대생도 직장인도 그리고 여고생 까지 끼어있다. 결혼한 친구의 말처럼 새벽 1~2시에 차를 끌고 신촌을 나가면 떨어진 냄비들이 왜 이리 많냐고 하던말들. 창녀들은 몸을 팔아 돈을 축적 하지만 그들은 쾌락만 축적 한다. 그리고 날이 밝으면 학교로 직장으로 가면을 쓰고 나간다. 나는 여대생 이고 착실한 직장인이라는 가면을..... 그러나 창녀들은 날이 밝으면 잠을 청한다. 밤새 노동의 피곤함을 풀듯.. 연예인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몇명의 그런 사람들이 물을 흐리는건 사실이다. 스포츠 신문 톱기사로 장식하는 스캔들... 그런 여자들 하고 창녀들 하고 다를건 없다는 것이다. 차라리 창녀들은 떳떳 하기라도 하지. 90년 이태리월드컵이 한창일때 우리집엔 아르헨티나에서 온 사람하고 3달 가량 생활을 한적이 있다. 나보다 한 살이 많았다. 아르헨티나 하고 어느 팀하고 축구를 하는데 아르헨티나 선수가 뭐라고 했다. 그래서 난 그 사람에게 물었다. "저 선수 뭐라고 그러는 거예요?" 욕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제일 큰욕이 창녀새끼 라는 것이다. 창녀자식. 그만큼 거기서도 창녀를 천하고 추하고 더럽게 여긴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온 사람은 한국사람이다. 국민학교때 가서 첨으로 한국에 오는거라고 했다. 그런데 거기서 귀가 따갑도록 들었는지 미아리 텍사스촌을 아는거였다. 나두 모르는 그곳을 .... 자꾸 가자고 보챘다. 할 수 없이 친구를 불러내어 같이 가기로했다. 물론 이태원에서 놀다가 12시 넘어 갔다.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술 취한 어떤 사람이 비틀거리면서 내뱉는 한 마디가 걸작 이었다. " c8... 구멍도 품절이란다 품절..." 얼마 만큼을 해메다 들어 가게 되었다. 작은 방에 6명이서 옹기종기 앉아서 술잔을 기울일때 아르헨티나에서 온 사람이 나에게 귓속말로 계속 독촉 하는것이다. 여기에 오면 여자가 맥주병을 그것으로 딴다느니.. 바나나를 짤르고 계란을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이다. 돈이란 당근에 그 여자들은 시범을 보였다. 차라리 난 안본게 나알듯 싶었다. 너무 추해 보였다. 나머지 사람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유심히 보았지만.... 4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