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yphen ( # Luka #) 날 짜 (Date): 1994년09월11일(일) 21시08분51초 KDT 제 목(Title): 저 빗속으로 (민아에게)...[5] 엄마의 주검옆에 웅크리고 있는 두마리의 어린 고슴도치들.. 회색빛 차도위로 붉게 찍혀 멀리 이어진 타이어의 자국... 어느 동물이나 마찬가지 겠지만 어미는 위험이 예상되는 때는 늘 먼저 앞서가서 상황을 살피고 나서 새끼들을 데리러 갑니다. 아마 Dochie도 먼저 찻길을 건너보느라 했던것이 새끼들을 떼놓고 가야만 했던 이유였을 겁니다. 할머니와 Ginny Emma의 부모와 저는 모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들한테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저는 사실 미안해서 거의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문단속만 잘했던들... Brown 과 Hyeon은 좀 더 자랄때 까지 근처 수의사에게 맡겨 놓기로 했습니다. 좀 크면 근처 공원에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런 고슴도치들의 이주에 아이들은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틈만나면 고슴도치� 을 보러 공원에 가자고 졸랐습니다. "Hyeon? 왜 고슴도치들하고 같이 살 수 없었던 거에요?" Emma의 물음과 동물들은 다 멍청해 하고 속다른 말을 하는 Ginny... "Emma야 누구나 이별할 때가 있는 거란다. Emma도 Ginny도 언젠가는 Uncle Hyeon과 이별할 때가 있을거야." 이별이라는 단어의 뜻을 쉬운말로 자꾸 확인하면서 묻곤 하던 Emma 였습니다. "이별이 꼭 불행을 말하는 것은 아니란다. 너는 아직 어려서 잘모르겠지만 ... 그 이별의 아픔이 있어서 우리들은 모두 성장하고 그리고 겸손해 지는 것이지..." 아이들로서는 알아들을 수 없었던 저의 독백을... "싫어요.. 난 절대 누구하고도 헤어지지 않을거야!" [다음..] / // // ./// / / / / / // in the ra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