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budpil ( AD FINEM) 날 짜 (Date): 2002년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11시 33분 28초 제 목(Title): Re: elika 님. 음........... 몇마디 딴죽만 걸게요. 계속 정치적인 말씀을 하시면서 정치적인 말은 하지 않으시겠다는것 같네요... 그리고 파농은 불어로 글을썼죠. 그는 어느 의미에서는 불란서 지식인이구요. 물론 미국이나 제 1세계의 문화적 분위기나 지적 풍토들이 부러울수도 있다고 저두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부러운게 사실이구요. 글타고 그렇게 비하할 필요는없는거 같은데요? 예를 들어 김구선생이 호치민처럼 유명하지 않다고 해서 한국민들의 수준이 베트남 민중들의 수준보다 낮다는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물론 저는 베트남 민중들을 존경합니다만) 솔직히 이미 충분히 정치적인 분들이 자신들은 정치적이지 않다고 주장할때 답답하더군요. 제가보기엔 충분히 아메리카나이즈드? 된 지식인의 '외부에서 제3세계 바라보기' 정도로 밖엔 보이지가 않네요...... 중요한건 어느사회든지 그 사회에서의 삶을 규정하는 조건들을 새롭게하고 개선? 시킬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이고, 그런것들이 바로 '그들' 자신의 문제라는 점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