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martin (Purple Sun�`) 날 짜 (Date): 1994년07월31일(일) 01시01분06초 KDT 제 목(Title): 곰팡이 곰팡이 곰팡이 하는데...곰팡이도 종류가 여러 가진것 같다. 술도 담그고 메주도 쑤고 하는데 쓰는 누룩 곰팡이는 없으면 막걸리 먹을 일도 없어지고 된장국에 밥말아 먹을일도 없어지게 된다. 땀 삐질삐질 나는 더운 여름에 지하실 같은데 생기는 냄세나는 곰팡이는 그야말로 꿀꿀함의 극치다 (왜냐..내방이 지하실이니깐...쩝..그래도 올해는 에어컨 사다가 달았더니 곰팡이 안생겨서 좋다..습하지 않고) . 그래두 프리란의 곰팡이라 불리는 분들은 막걸리 만드는데 쓰는 곰팡이 쯤으로 생각하구 싶싶다. 막걸리 먹구나면 해롱해롱..기분도 좋아지고 실실 쪼개기도하고 ...좀 심하면 길에다가 쉬도 하고... 실없이 쪼개는사람이 싫고 길거리에 쉬하는 사람싫다고 막걸리 금주령을 내리면 고대사람들이 얼마나 섭섭해하고 가끔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 생각 나시는 할아버지 공사판 인부아저씨들은 얼마나 서운해 할까..(아 그렇다고 여기게신 곰팡이님들께서실실쪼개거나 길거리에 쉬했다는얘기는 아님) 그리고 가끔 막걸리를 즐기는 나도.... (막걸리는 다음날 아침에 냄세만 안나면 정말 좋은 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