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03.245.15.3> 날 짜 (Date): 2002년 4월 1일 월요일 오전 10시 55분 02초 제 목(Title): 이런 것은 원래 economics 나 business 보두에 올려야 하는데... 한약국을 하는(정확히는 한약국에서 일하는) 친구에게서 약을 지어 먹기로 했다. 직접 찾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얼마를 보내면 되냐고 물었더니 '원래는 15만원인데, 네가 알아서 조금 빼고 보내' 라고 한다. 다 보내면 얘가 미안해 할 테고, 1만원을 빼자니 좀 섭하고, 2만원을 빼자니 약간 미안하고, 3만원을 빼면 좋겠지만 그건 좀 뻔뻔스런 거 같고... 원래 경영의사결정 중 pricing이 가장 까다로운 것 중의 하나라는 설이 있는 것 같은데 (가격이 signify하는 바가 워낙 많아야지 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2-3만원을 빼고 친구에게 한 턱을 사 주겠지? 나도 친구에게 지난 번에 얻어 먹고서 '다음번엔 XX에서 사 주겠다'고 말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1, 2만원 차의 의사결정 복잡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