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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zilch (eudaemon)
날 짜 (Date): 2002년 3월 19일 화요일 오후 08시 40분 51초
제 목(Title): Re: 중학교 선생님 - 2탄


국민학교 때의 기억이라면.

"동수의 망원경"이라는 짧은 소설?이 하나 있었는데,
병석에 있는 동수가 망원경으로 저수지를 보니 "자연 보호"라는
간판이 있었다는 대목이 있다. 

담임 선생님이 시켜서 읽고 있는데 "어? 이상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책에는 "유신 과업 완수"라고 씌어
있었다나. (일이년 묵은 책이었기에)

또 5학년 때인가, 담임 선생님(女)은 전두환의 "무혈 혁명"(!)을
침튀기게 칭찬했었던 기억.

고등학교 때의 기억.

사회 선생님이었는데, 정부에 대한 눈꼽만한 비판만 해도 빨갱이로
생각하는 수학 선생님과는 달리 균형잡힌 사고를 하려고 노력해서
학생들에게 나쁘지 않은 인상을 비췄었다.

그런데 군대 간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나서 잠시 방황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민정당 뱃지를 달고 교단에 나타났다. 그 둘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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